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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중국대표팀이 한국을 겨냥한 최악의 망언

최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한 방송에 출연해 한국팀을 겨냥한 직설적인 발언을 내뱉어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중국의 한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당당히 말했는데요. 이 선수의 생각 없는 발언에 함께 있던 동료 선수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더욱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3일 중국 관영 방송인 CC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인터뷰에서 불거졌습니다. 이날 출연자 중에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런지웨이도 함께 했는데요. 런지웨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한국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당당히 말하며 동료들의 웃음을 샀습니다. 

(사진 출처 - youtube '唐武文化')


해당 발언에 진행자는 당황한 듯 "선수들 입장에서는 헝거리가 치고 올라갔을 때라고 해야 하지 않나"라며 "한국팀이 넘어졌을 때라고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런지웨이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통틀어 생각해봐도 역시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이내 분위기를 의식한 듯 "나 속보이나?"라며 멋쩍은듯한 표정을 보였는데요.

(사진 출처 - youtube '唐武文化')


런지웨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던 순간은 지난 22일 진행된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전 경기입니다. 이날 한국은 김도겸, 곽윤기, 서이라, 임효준이 한팀으로 출전했는데요. 한국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는 종목인 만큼 경기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기대도 높았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역시나 경기 초반 상위권 레이스를 펼치며 캐나다, 헝가리,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손에서는 진땀이 배어 나왔는데요. 

하지만 22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임효준이 갑작스레 미끄러져 넘어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팀과의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졌고, 남은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따라잡으려 노력했지만 끝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말았는데요. 관중석 곳곳에서는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임효준 선수도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MBC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


결국 이날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는 헝가리가 금메달을, 중국이 은메달, 캐나다가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팀원들의 단결이 필요한 계주 종목은 단 한 명의 실수에도 팀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데요. 임효준은 동료들에게 미안해 경기가 끝난 후에도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해당 모습에 국민들도 함께 눈물 흘리며 마음 아파할 수밖에 없었죠.

(사진 출처 - MBC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


때문에 이번 런지웨이의 발언은 국민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엄청난 댓글을 덧붙이며 분노했는데요. 이는 한국에서만이 아닌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그의 모습을 보도하며 "직설적인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국제적인 경기에서 경쟁상대의 실수를 저격해 비웃는 듯한 모습을 보인 중국 대표 선수들의 부적절한 모습은 어느 누가 봐도 실망감이 묻어나오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