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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만나면 최선을 다해 피해야하는 '자동차'

럭셔리 슈퍼카들은 워낙 도로 위에서 볼 수 없어 한 대라도 지나가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아 가죠. 하지만 이들 중 극도로 적게 생산된 모델들은 아마 우리가 살면서 평생 구매하지 못할뿐더러 스크린상으로만 보며 만족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레어할 수록 그만큼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 오르는 이 슈퍼카들은 세계 몇몇의 선택받은(?) 억만장자 자동차 컬렉터들의 손 안에 있는데, 과연 이 지구상에 몇 대나 존재할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도로에서 평생 보지 못할 세상에서 가장 적게 생산된 슈퍼카 톱 10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0.  마세라티 MC12

총 생산 수: 55대

판매 가격: 160만 달러 (17억8,400만 원)

37년만에 레이싱 씬에 재등장한 마세라티는 엔초 페라리의 바디를 빌린 MC12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2004년에서 2005년 사이 총 55대가 생산된 MC12는 원래 67만 달러 (7억5,000만 원)에 팔렸는데, 오늘날 그 가격이 두 배 이상으로 뛰어 올랐죠. 아래 보이는 블랙 MC12는 세상에서 유일한 블랙 바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9.  페라리 FXX

총 생산 수: 30대

판매 가격: 270만 달러 (30억1,000만 원)

역시 엔초 페라리 베이스로 제작된 FXX 모델은 MC12와 마찬가지로 2005년에 생산되었습니다. 이 슈퍼카는 6.3리터짜리 F140 V12 엔진을 장착하고 이쓴데 무려 809마력을 내뿜어내죠. 특이하게도 FXX는 페라리가 정식으로 허가하는 도로에서만 운행하도록 규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8.  포르쉐 911 GT1

총 생산 수: 27대

판매 가격: 232만5,000 달러 (25억9,200만 원)

2011년 170만 달러에 판매되던 GT1은 불과 1년만에 그 가격이 232만 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가까스로 도로 운행이 허가된 이 포르쉐는 최대 속도 시속 305km를 자랑하죠.

7.  메르세데스 CLK-GTR

총 생산 수: 26대

판매 가격: 154만8,000 달러 (17억2,600만 원)

1997년 출시 당시 가장 비싼 슈퍼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벤츠의 CLK-GTR은 총 20대의 쿠페와 6대의 로드스터가 생산되었습니다.


6.  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

총 생산 수: 20대

판매 가격: 220만 달러 (24억5,200만 원)

FXX와 같이 특정 도로에서만 운행이 가능한 엘레멘토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5.2리터짜리 V10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2010년 파리 모토쇼에서 데뷔를 하게 된 이 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총 20대가 생산되었는데, 정식으로 출시 되기도 전에 예약으로 완판되었죠.


5.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총 생산 수: 18대

판매 가격: 200만 달러 (22억3,000만 원)

1968년 출시 당시 고작 17,000 달러 (1,900만 원)에 불과했던 33 모델은 오늘날 22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표가 매겨져 있습니다. 고작 700kg의 무게로 230마력을 내뿜는 이 알파로메오는 1967년에서 1969년 사이 총 18대가 생산되었는데, 가장 최근 일본의 한 갤러리를 운영하는 백만장자가 경매를 통해 사들였죠.


4.  코니세그 원: 1

총 생산 수: 7대

판매 가격: 600만 달러 (66억6,500만 원)

2014년 3월 제네바 모토쇼에서 처음 모습을 들어낸 코닉세그 원은 오늘날까지 아래 보이는 프로토타입을 제외하고 단 6대만 추가로 생산되었습니다. 1,341마력을 내뿜는 5리터짜리 V8엔진을 장착한 이 슈퍼카는 지구상 가장 빠른 자동차 중 하나죠. 현재 코닉세그 원은 시장에 나와있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거래 된 금액은 600만달러 (66억6,500만원)로 포루투갈 출신의 미녀 레이서 카리나 리마 (Carina Lima)가 구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3.  람보르기니 베네노

총 생산 수: 6대

판매 가격: 450만 달러 (50억1,600만 원)

아벤타도르 기반의 이 괴물은 거대한 날개 모양의 프로트 바디킷으로 유명합니다. 총 3대의 쿠페와 3대의 로드스터가 제작된 이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한 때 플로리다의 한 금융투자가 크리스 싱이 차를 보지도 않은 채 450만 달러를 내고 구입해서 미디어의 집중 관심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인도 출신의 크리스 싱은 이 리스트 10위에 오른 마세라티 MC12도 보유하고 있죠.

2.  맥라렌 F1 LM

총 생산 수: 5대

판매 가격: 1,500만 달러 (167억2,000만 원)

2015년 8월, 소더비즈 경매를 통해 마지막으로 거래된 1998년형 F1 LM은 무려 1,500만 달러에 팔려나갔는데, 이 슈퍼카를 손에 넣은 새 주인은 실제로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서 운전해 여러 목격자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했죠. 전설의 F1 GTR 레이싱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맥라렌은 안타깝게도 현재 아시아에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1.  파가니 존다 레볼루션

총 생산 수: 5대

판매 가격: 450만 달러 (50억1,600만 원)

파가니 존다 시리즈의 마지막 모델인 레볼루션은 2013년, 280만 달러의 가격을 데뷔했는데 총 5대가 생산되어 불과 3년만에 그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올랐습니다. 메르세데스 AMG의 6.0리터 V12 엔진을 장착한 이 파가니 존다는 800마력을 내뿜는데,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한 중국 부호 차고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