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펜션고양이랑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을 직접 보신 적 있나요? 아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순간 기쁨과 축복의 분위기가 감돌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현장 사람들은 ‘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바쁘죠. 의사는 산모와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간호사들은 탯줄을 자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이러한 분위기와 사뭇 다른 출산 현장이 목격됐습니다. 너무 조용한 어미와 아기 냥이들을 본 부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결국 냥이 가족은 무사했는지 함께 보시죠.

아기 고양이 태어났는데
관심 주지 않는 어미 고양이

Youtube@펜션고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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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길고양이 유튜브 채널 ‘펜션 고양이랑’은 남다른 ‘출산’ 과정을 겪은 길고양이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유튜브 계정주 부부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부부의 펜션 앞마당에 자주 들르던 고양이가 어느 날 덜컥 임신을 한 채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흘러 고양이는 부부가 마련해 준 고양이 집에서 아기를 낳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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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고양이는 3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을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어미 고양이가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들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지 않은 탓에 아기 고양이들의 몸에는 ‘탯줄’과 ‘태반’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부부는 ‘이대로 두면 아기 고양이들이 저체온증에 걸려 목숨이 위험할 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전했습니다. 결국 부부는 아기 고양이들을 보살피는 데 개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부의 도움에도…
몸을 뒤틀던 어미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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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가위를 소독하고 아기 고양이들의 탯줄을 직접 잘라주었습니다. 하지만 탯줄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미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들을 핥아주지 않은 탓에 고양이들의 털에 ‘양수’가 말라붙어있던 것인데요. 부부는 아기 고양이들의 딱딱해진 몸을 하나하나 물티슈로 정성스레 닦아주었습니다. 부부가 아기 고양이들을 처치할 동안 어미 고양이는 걱정이 되는 듯 주위를 서성였습니다. 이후 부부는 어미 고양이 집에 말끔해진 아기 고양이들을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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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진정이 된 어미 고양이도 아기 고양이들을 한 마리 한 마리 핥아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미 고양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였는데요. 어미 고양이는 몸을 뒤틀더니 갑자기 한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더 낳았습니다. 부부는 ‘알고 보니 어미 고양이가 4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을 임신했었다’라며 ‘출산을 끝마친 어미 고양이는 정상적으로 아기 고양이들을 돌보기 시작’ 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Youtube@펜션고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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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미 고양이가 아직 출산을 마치지 못한 통증에 아기 고양이들을 돌볼 겨를이 없었나 보다’, 사람도 출산 통인 줄 모르고 배 아프다고 응급실 왔다가 출산하기도 한다’, ‘사람처럼 동물도 초보 티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 ‘어미 고양이가 부부를 신뢰하는 것이 느껴진다, 부부께서 큰일 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양이 가족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