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수많은 밀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야생의 밀림에는 항상 왕이 있기 마련이죠. ‘밀림의 왕’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는 바로 사자인데요. 하지만 최근 몇몇 사자는 최상위 포식자답지 않은 이상한 행동을 자주 보인다고 합니다. 과연 사자는 ‘밀림의 왕’이라는 칭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벼랑 끝에 몰린 사자들

구글 지도

사건은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인 말라위의 밀림에서 일어났습니다. 한때 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던 사자는 요즘 물 마시기도 힘들어하는데요. 강에서 텃세를 부리고 있는 악어 떼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악어는 강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사자 형제를 위협하며 마치 자신의 영역에서 나가라는 듯 쫓아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써 사자 형제는 악어의 눈치를 보아가며 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죠.

림의 왕, 인간의 영역을 침입하다

살아남기 각박해진 환경 속에서 먹을 것조차 부족해진 사자 형제들은 점점 더 말라져 갔습니다.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그들은 먹을 것이 매우 필요했죠. 결국 그들은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강 너머에 있는 인간들의 마을을 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의 영역에 도달하면 먹잇감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들은 서둘러 실천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결국 사자 형제들은 인간의 농장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키우고 있는 가축을 가장 우선순위로 노리는 대범한 행동을 펼쳤는데요. 한 농장의 우리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는 소들을 사냥하는 사자가 있는가 하면 다른 사자는 목동들이 이끌고 있는 염소 무리에 대놓고 다가가서는 몰래 훔쳐 먹으려는 전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밀림의 왕, 위상이 추락하다

하지만 사자 형제의 돌발 행동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결국 그들은 선을 넘고 말았는데요. 사자가 인간들이 버젓이 사는 마을을 습격한 것이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자의 출현에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도망갔습니다. 조금 전까지 아이들이 뛰놀던 마당은 한순간에 사자의 무법지대로 바뀌어버렸죠.

사람들은 모두 건물 안으로 피신하였고, 마당은 텅 비게 되었습니다. 빈 마당을 어슬렁거리던 사자는 미처 피신하지 못한 닭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자 그것을 먹기 위해 열심히 쫓기 시작했습니다. 한 입 거리도 안되는 닭을 서로가 차지하려고 싸우는 사자 형제들의 모습을 통해 다소 추락한듯한 그들의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괄 출처 = Youtube@EBS 컬렉션 – 사이언스

사자가 인간의 영역까지 대놓고 침범하는 무분별한 상황을 보아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가장 시급해 보입니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저 동네는 사자가 길냥이처럼 돌아다닌다”, “정말로 위험해 보인다”, “총이라도 준비해 놓아야 할 것 같다”라며 공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