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tok@dmitrymikhney

‘고양이’와 ‘악기’라는 조합은 생소하면서도 종종 명장면을 만들어내곤 하는데요. 피아노에 누워 반려인의 연주를 즐기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특정 노래를 들으면 고양이들이 잠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양이 악기’ 챌린지인데요. 과연 자신을 악기로 취급하는 반려인에게 고양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함께 보러 가시죠.

‘먕먕먕’ 노래하는 고양이가 나타나다

Tictok@dmitrymikhney

‘고양이 악기’라는 다소 믿기 어려운 챌린지는 틱톡의 한 유저가 올린 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온몸이 까만 자신의 매력적인 반려묘와 함께하고 있었죠. 하루는 그가 틀어 놓은 음악에 맞춰 반려묘를 안은 채 들썩들썩 춤을 추고 있었는데요. 노래의 특정 구간이 자신의 반려묘의 울음소리가 비슷하다는 것에서 그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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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은 흘러나오던 반주의 특정 구간이 다가오자 고양이의 입 부분에 손을 가져갔는데요. 그는 손을 눌렀다 떼며 마치 고양이를 악기처럼 다루었고 이에 고양이는 그의 의도대로 입을 뻐끔거리며 ‘먕먕먕’ 소리를 냈습니다. 이 울음소리가 음악에 녹아들며 반려인의 의도대로 마치 고양이가 노래하는 것처럼 느껴졌죠.

Tictok@dmitrymikh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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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상이 유명해진 데에는 고양이의 반응도 한몫을 했는데요. 고양이는 반려인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도 기분이 나쁜 것은 아닌지 가만히 안겨 있는가 하면 그저 해탈한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 고양이는 악기 취급보다 반려인의 뽀뽀가 더 싫은 것인 것 연주 내내 반항 한 번 안 하다가 반려인의 뽀뽀에 도망가거나 앞발로 반려인의 입을 막기까지 했죠.

독특하고 기발한 고양이 악기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이 틱톡 유저의 영상은 엄청난 바이럴을 일으키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고양이 악기 챌린지’라는 유행을 만들어냈는데요. 반려인들의 센스와 고양이들의 각기 다른 재미있는 반응들이 더해져 이 챌린지는 일파만파 퍼져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기발한 아이디어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잡아끈 이들이 있었습니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고등어 태비의 한 고양이는 등장부터 남달랐는데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반려인의 어깨에 안겨 등장한 것과 달리 그는 덜렁 들어 올려진 채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죠. 이후 노래에서 문제의 구간이 나오자 반려인은 고양이의 몸을 살짝 흔들었는데요. 이에 고양이는 못마땅하다는 듯 걸쭉한 울음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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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발상의 전환으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연출한 반려인도 있습니다. 노래의 전주 구간 동안 그는 사람처럼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반려묘의 모습을 담았는데요. 이후 장면에서 네티즌들은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반려인이 고양이의 앞발로 자신의 입을 연주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었죠.

고양이 악기 실패의 대비되는 이유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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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사례와 달리 모종의 이유로 악기 연주에 실패한 이들도 있습니다.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고양이를 반려 중인 한 남성은 틱톡에 올라온 원조 영상을 따라 해보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그의 고양이는 결코 만만한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반려인은 고양이를 한 손으로 지탱하는 것부터가 힘겨워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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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존재감의 고양이는 반려인이 자신에게 살짝 손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하악질을 하며 그의 손을 공격하려 했죠. 결국엔 엄청난 속도로 반려인의 손을 붙잡은 고양이는 마치 간식을 대하듯 그의 손을 깨물었는데요. 고양이 악기 연주 영상이 아닌 난투극이 되어 버리며 이 영상은 다른 포인트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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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너무나 얌전한 성격으로 챌린지에 실패한 고양이도 있는데요. 성격이 온화하기로 소문난 이 샴 고양이는 반려인이 손으로 입가를 누르는데도 그저 가만히 있을 뿐이었습니다. 보통의 고양이들이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는 것에 반해 마치 음소거를 한 듯 얌전한 고양이의 모습에 결국 반려인은 챌린지를 포기하고 말았죠.

Tictok@dmitrymikhney

틱톡의 한 유저의 재미있는 발상으로 시작된 ‘고양이 악기’ 챌린지는 많은 반려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유행처럼 번졌는데요. 고양이들의 각기 다른 성격에 따른 반응과 반려인들의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이 챌린지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Youtube@웃어봐요 동물의 짤

이에 네티즌들은 “고양이들 반응이 저마다 다른 게 너무 웃기다.”, “샴 고양이 너무 순해서 가만히 있는 거 너무 다정하다.”, “고양이도 성격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이 영상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고양이들 처음에 다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 짓고 있는 게 웃기다.”, “이 챌린지로 인해 전 세계 고양이들이 시험에 들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