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크집사

SNS를 뜨겁게 달구는 콘텐츠 중 하나로 ‘챌린지’가 있죠. 기부로 이어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부터 ‘음식먹방’ 챌린지, ‘노래에 맞춰 춤추기’ 챌린지까지 그 유형도 다양한데요. 최근 반려묘와 함께 하는 ‘고양이 벽 짚기’ 챌린지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고양이 지능 테스트’라고도 불린다는 이 챌린지는 과연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일까요?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시죠.

화제의 ‘고양이 지능’
테스트, 놀라운 결과

Youtube@고양이정원

지난 25일 수의사 유튜브 채널 ‘미야옹철의 냥냥펀치’는 SNS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고양이 벽 짚기’ 챌린지를 소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 벽 짚기 챌린지는 고양이 집사가 반려묘를 안고 벽에 가까이 다가섬으로써 반려묘의 ‘지능’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만약 벽과 가까워진 반려묘가 두 발 ‘젤리’로 벽을 밀어낸다면 반려묘의 지능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outube@미야옹철의 냥냥펀치
Youtube@크집사

영상 속 수의사는 실제 고양이들의 반응을 소개하기 위해 채널 구독자들을 상대로 ‘반려묘 반응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는 ‘조사 결과 약 1만 2400마리의 고양이들이 젤리로 벽을 짚었다’라며 ‘3600마리의 고양이들만이 발등이나 얼굴로 벽을 짚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사 결과를 보니) 생각보다 똑똑한 고양이들이 많다’, ‘이 챌린지가 진짜 (고양이의) 지능과 관련 있는지 의심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의 ‘지능’과
관련 있을까?

Youtube@Hosico Cat
Youtube@Hosico Cat
Youtube@Hosico Cat

누리꾼들의 반응이 분분하자 수의사는 ‘고양이 벽 짚기’ 챌린지가 과학적으로 사실인지의 여부를 영상을 통해 공개했는데요. 결론은 해당 챌린지가 고양이의 지능과 ‘관련이 없다’라고 밝혀졌습니다. 그는 ‘고양이 벽 짚기 챌린지가 지능과 관련 있다는 것은 낭설에 불과하다’라며 ‘다만 해당 챌린지를 통해 고양이들의 인지 및 반사반응 정상도를 테스트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신경이나 척추에 문제가 있는 고양이들은 정상적으로 발바닥을 딛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Youtube@hahaha
Youtube@hahaha

한편 그는 발을 뻗지 않고 벽에 머리를 그대로 향한 고양이들의 경우 반사반응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집사를 향한 신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지능 테스트가 아니라 집사 지능 테스트였네’, ‘이 영상은 수많은 고양이 집사들을 좌절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다’, ‘고양이가 발을 뻗어도 귀엽고 발을 뻗지 않아도 귀여우니 이 챌린지는 승자만 남긴 챌린지다’, ‘집사를 신뢰해서 벽에 그대로 머리를 박는 고양이들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