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여행길을 안전하게 책임져 주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승무원입니다. 승무원은 승객들이 비행기에 탑승할 때부터 내릴 때까지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합니다. 그런데 ‘하늘 위 수호천사’라고 불리는 승무원들의 충격적인 이면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직 승무원들 중 일부가 개인이 착용하였던 유니폼, 스타킹 등을 판 것이 논란의 이유인데요. 입었던 유니폼과 스타킹을 파는 것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탁하지 않은 스타킹

판매한다

해외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승무원들이 본인이 입었던 유니폼과 스타킹을 판매한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는 이러한 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이 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단순히 중고 의류를 판매한다는 글이 아닌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선정적인 글의 내용에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죠.

현직 승무원이 입었던 스타킹 혹은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제목과 함께 ‘사용하였다’는 문구를 강조한 글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세탁하지 않아 본인의 체취가 남아있다는 점을 어필하며 자극적으로 물건을 판매하죠. 스타킹 한 짝에 75만 원까지 받기도 하는데요. 승무원들은 이런 판매를 통해 적지 않은 돈을 벌어들입니다.

신체 부위 강조,

선정적인 사진

이 문제가 더욱 논란이 되는 것은 판매 글과 함께 올라오는 사진 때문입니다. 선정적인 것은 글의 내용뿐이 아니죠. 승무원들은 한시라도 더 빨리 유니폼과 스타킹을 판매하고 싶은 마음에 본인의 신체 부위 일부를 부각시켜 선정적인 사진을 올립니다.

스타킹과 구두를 판매하는 글이라면 본인의 다리 및 하체 부위를 의도적으로 부각시킨 사진을 함께 업로드하는 겁니다. 이런 사진을 기내에서 찍는 것은 물론 포즈도 굉장히 선정적이어서 많은 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중국 동방항공의 한 승무원은 자신이 입었던 스타킹과 속옷까지 판매하겠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문제가 된 적 있습니다.

구매하려는 사람 많아,

짭짤한 부수입

세탁하지도 않은 유니폼과 스타킹 누가 살까 싶은데요. 충격적이게도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고 합니다. 높은 가격을 불러도 사려는 이가 있으니 승무원들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본인이 착용하였던 스타킹과 유니폼을 판매하는 것이죠. 노동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는 승무원들에게 이런 판매는 짭짤한 부수입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을 본 한 현직 승무원은 동료들이 하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혐오감까지 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을 보면 가끔씩 그 유혹에 끌리기도 한다고 털어놓았죠.

승무원 유니폼 판매,

한국에서도 진행 중

그런데 이런 승무원들의 유니폼 판매는 비단 해외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한국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정 항공사의 이름과 함께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글을 여러 중고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죠.

해외에서처럼 선정적인 사진이나 글이 함께 올라와 있지는 않지만, 유니폼을 판매한다는 글은 꽤 많이 보이는데요. 유니폼 풀 세트는 수 십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 항공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기업의 이미지 실추와 보안 문제 등이 관련 있기 때문이죠. 이에 항공사는 이런 ‘유니폼 거래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승무원이 입던 유니폼과 스타킹 중고거래가 문제 되었던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단순 중고거래가 아닌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글과 사진이 문제였던 것인데요. 특히 승무원의 유니폼은 항공사를 대표하는 만큼 항공사 측에서는 신속한 대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