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고생한다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최근에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또는 스스로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기 위해 산후조리원 행을 택하는 산모들이 많죠. 산후조리원은 시설이나 위치,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인데요. 2주를 기준으로 적게는 150만 원에서 많게는 몇천만 원이 들기도 하죠. 이 외에 마사지나 요가 등 서비스와 교육을 추가로 신청하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더 늘어납니다.

한편, 강남 일대에는 가격으로 망설일 필요 없는 이들이 선택하는 산후조리원도 있다는데요. 2주 이용금액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산후조리원들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용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청담 ‘더블레스 산후조리원’


더블레스 산후조리원은 럭셔리한 시설과 꼼꼼한 위생관리로 산모들에게 각광받고 있죠. 강남과 노원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강남 지역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전 객실을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투룸형의 호텔식 룸으로 구성했는데요. 펜트하우스의 경우 프라이빗 가족실, 개별 전용 스파실 등 고급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객실은 스위트, 로얄, 펜트하우스 총 3개 타입으로 나뉘는데요. 일반실에 해당하는 스위트는 2주에 850만 원, 한 단계 높은 등급의 방인 로얄은 980만 원, 최고 등급의 특실인 펜트하우스는 2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한편 더블레스 산후조리원은 청담마리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신 및 출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산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산모 개인 체질에 맞춘 식단과 1:1 체형관리, 모유 수유와 가슴 마사지 등 산후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감염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강남 ‘헤리티지’


헤리티지 산후조리원은 전지현, 고소영 씨가 이용해 ‘출산 후 바로 예전의 탄탄한 몸매를 되찾는 배우들의 비결이 산후조리원’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더욱 유명해졌는데요. ‘헤리티지 1호점’의 객실 타입은 총 3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일반실에 해당하는 ‘디럭스 스위트’는 2주에 800만 원, 한 단계 높은 등급의 방인 ‘프리미어 스위트’는 1,300만 원, 최고 등급의 특실인 ‘헤리티지 스위트’는 2,000만 원이죠.

이는 피부관리, 가슴 마사지, 헤드 스파를 포함한 금액으로, 방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방의 평수와 관리 횟수도 늘어납니다. 여타 프리미엄 조리원들처럼, 헤리티지 또한 모든 객실에 거실을 따로 두고 있는데요. ‘헤리티지 스위트’는 특히 거실이 엄청 넓고 침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크고 편한 소파가 있습니다. 7성급 호텔 수준의 시설과 분야별 전문 의료진들의 체계적인 클리닉 역시 헤리티지가 각광받는 이유죠.

강남 ‘그녀의 정원 드라마’


서울시에서 공개한 최고가 산후조리원은 강남구에 위치한 ‘그녀의 정원 드라마’입니다. 이곳은 대한민국 산후조리 문화에 혁신을 일으킨 명품 산후조리원의 원조라고도 불리는데요. 한가인, 이민정, 이보영, 추자현 부부를 비롯한 명인사가 주로 이용해 온 것으로도 유명하죠. 무엇보다 드라마 산부인과, 소아과, 피부과, 전문의의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기에 산모들 사이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조리원의 특실 가격은 알려진 대로 2주에 2천500만 원, 일반실 가격은 850만 원이죠. 일반실도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특실에 비하면 1/3 수준입니다. 산모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분만-입원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파 서비스 외에도 에스테틱, 마사지 등 몸매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곡 ‘궁 산후조리원’


궁 산후조리원은 양, 한방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설계된 도심형 산후조리 리조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모든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객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 호텔 수준의 프라이빗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죠.

특히 이곳은 산후조리 음식에 각별한 정성을 쏟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전문 영양사가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체계적인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한방적 에스테틱 케어를 통해 산모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는데요. 객실은 위 산후조리원들과 동일하게 스위트, 로얄, 펜트하우스 총 3개 타입으로 나뉘지만 가격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일반실에 해당하는 스위트는 2주에 630만 원, 한 단계 높은 등급의 방인 로얄 스위트는 720만 원, 펜트하우스는 750만 원에 책정되어 있죠.

이렇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용료도 천차만별인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산후조리원은 뭐니 뭐니 해도 산모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이 약한 아기를 각종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죠. 때문에 무조건 초호화 산후조리원을 외치기보다는 여러 요소를 신중히 고려해보고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최적의 산후조리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