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누리꾼들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고소득 연봉에 사회적 지위까지 얻을 수 있는 꿈속에만 있는 직업이라 불리는 ‘미국 간호사’입니다. 인터넷에 미국 간호사를 검색해보면 ‘미국 간호사 되는 방법’ ‘미국 간호사 되기 위해 유학 가기’ 등 누리꾼들이 미국 간호사에 대해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간호사가 받는 연봉이 얼마이길래 이럴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전도 유망한 미국 간호사

코로나19의 여파로 의료업계 종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노령화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죠. 이 때문에 간호사를 비롯해 의료업계 직종의 전망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의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는 미국 간호사는 가장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간호사가 전문 직종인 만큼 언어의 장벽만 조금 극복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역시 미국 간호사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간호사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인터넷에서도 한 누리꾼이 미국 간호사의 연봉을 언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한 지 7개월 차인데 4,000만 원가량 모았다고 언급하며 미국에서 간호사가 고연봉 직업이라는 점을 각인시켜 줬죠.

신입 간호사 시급 3만 원

그렇다면 전문간호사들의 연봉은 어떻게 될까요? 현직에 있는 여러 간호사에 따르면 연봉보다는 시급 혹은 주급으로 많이 계산한다고 하는데요. 보통 신규 간호사의 시급은 30~35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주마다 급여 차이도 크고 병원 간의 급여 차이도 크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게다가 고용형태에 따른 시급 차이까지 생각하면 엄청 큰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근무하는 한 신규 간호사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간호사의 시급은 27.5달러인데요. 이 간호사가 1주일 40시간 근무해 받는 주급은 1,100달러로 약 120만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세금, 연금, 보험료 등 380달러 정도를 공제하면 주급으로 78만 원 정도를 받는 것이죠. 월급으로 환산하면 실수령액은 320만 원 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게는 월급 8,000만 원
가져가는 간호사도 있어

하지만 이 월급은 신규 간호사 기준입니다. 간호사 역시 해가 지날수록 엄청난 급여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미국에서 10년 차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 한국인은 현재 본인의 시급은 67달러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풀타임으로 주 3일(36시간을 근무할 경우 주급으로만 260이 책정됩니다. 풀타임으로 한 달을 근무한다면 월급으로만 1,000만 원이 넘는 수준이죠.

게다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간호사들의 몸값이 더욱 올랐는데요. 다른 지역에 파견을 보내 수개월간 간호사 업무를 보는 형태인 Travel nurse의 경우 주급이 8,000달러, 한화로 870만 원 수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많은 급여를 받는 간호사들도 많습니다. 미국의 고용 전문 사이트 CareerBuilder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미국 간호사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간호사의 평균 월급은 7만 2,000달러였습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8,000만 원 수준입니다.

한국 간호사와
급여, 환경 큰 차이 보여

미국 간호사의 급여 수준을 살펴보니 국내 간호사의 현실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2016년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7,3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간호사의 평균 연봉은 3,2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국 간호사는 높은 연봉과 우수한 근무 환경 등으로 미국 최고 직업 100선에서 2등으로 꼽히기도 했었죠.

단순히 급여의 차이만 심각한 것이 아닙니다. 근무 환경과 담당 환자 수 역시 현저하게 컸는데요. 미국 간호사들의 담당 환자 수는 1인당 5.4명 수준이지만 우리나라 간호사의 담당 환자 수는 29명을 기록하며 5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직적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 간호사들과 달리 미국 간호사들은 간호사들 간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고 상호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진들의 노고에 관심이 커졌는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도 함께 이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