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곡가들이 히트곡을 꿈꿉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곡을 만들면 저작권료로만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만큼 사람들은 작곡가들의 저작권료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높은 작곡가는 누구일까요?

국내 저작권 1위

피독


2020년 국내 저작권료 수입 1위는 작곡가 피독이었습니다. 피독은 방탄소년단의 ‘Fake Lov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을 작곡했는데요. 특히 ‘작은 것들의 시’는 2019년에 만들어진 곡임에도 2020년에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되어 저작권 대상 ‘Song of the Year’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는 매년 2월 저작권 대상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저작권 대상은 1년 동안 국내에서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에게 주는 상인데요. 피독은 2019,2020,2021년 3년 연속 저작권 대상 작사, 작곡 부분을 모두 받았습니다.

피독 저작권료

얼마일까?


피독의 저작권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도 개인 정보보호 차원에서 수상자의 저작권료를 밝히지 않는데요. 관계자들은 피독이 3년 연속 저작권료 1위인 데다가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만큼 매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저작권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작곡가 조영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으로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았던 작곡가인데요. 한 인터뷰에서 조영수는 저작권료로만 한 달에 수억 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시간이 지났음에도 스포츠카 2-3대를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이 저작권료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죠.

박진영

저작권료는?


피독 이전에 저작권료 수입이 가장 높았던 작곡가는 박진영이었습니다. 박진영은 2011,2012,2013년 음악 저작권 수입이 가장 많았던 작곡가였는데요. 한 매체는 저작권료 상위 10위에 든 뮤지션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토대로 박진영이 약 20억 원의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박진영의 저작권료 1위 곡으로 텔미를 생각하지만, 사실 박진영이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았던 곡은 KBS의 로고 송입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KBS 채널에서 사용된 이 로고송은 ‘KBS, KBS, KBS, 한국 방송’으로 끝나는 10초 밖에 안되는 노래인데요. 갑자기 로고송 의뢰가 들어와 급하게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 저작권료 1등 공신이 됐습니다.

가장 유명한

작사가 김이나


작사가 중에서는 김이나가 많은 저작권료를 받고 있는 걸로 유명합니다. 첫 저작권료가 6만 원이었다는 김이나는 현재 수억 원의 저작권료를 받는 작사가가 되었는데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이 받았을 때는 약 7억 원의 저작권료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분홍신’, 박효신 ‘숨’ 등의 가사를 작업했습니다. 그중 가장 저작권료 수입이 좋은 건 ‘좋은 날’입니다. ‘좋은 날’은 노래가 공개된 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곡인데요. 최근에는 <놀면 뭐 하니>를 통해 공개된 ‘사랑의 재개발’에 작사로 참여해 큰 화제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