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라는 곡으로 전국을 강타했던 가수 손담비는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많은 팔로워들을 이끌고 있기도 한데요. 그녀는 요즘 액세서리에 푹 빠져있다며 명품 주얼리에 1,665만 원이나 플렉스 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불러 모았죠. 최근에는 손담비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해외 명품 주얼리 브랜드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코로나19 이후
보석에 돈 쓰는 사람들

작년 초 갑자기 터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우리의 일상생활은 완전히 틀어져 버렸습니다. 코로나가 2년 가까이 이어져가고 있는 요즘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장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해외여행을 나가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데요. 여행도 가지 못하고 해외에서 쇼핑도 하지 못하는 오늘날, 사람들은 어디에 돈을 쓰고 있을까요?

조사 결과에 의하면 최근 1년 사이 명품 주얼리 시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 또한 신혼여행을 못 가는 대신 고가의 주얼리를 구매한다고 하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명품 주얼리 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인기 제품은 오랜 시간 대기하거나 오픈런까지 감행해야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죠.

가수 손담비
1,665만 원 플렉스

가수 손담비 역시 최근 주얼리 스타일링에 푹 빠져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담비가 찐으로 애정 하는 주얼리 소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손담비는 자신의 주얼리 취향에 대해 “20대 때는 은을 좋아했는데 30대가 되면서 골드로 취향이 바뀌었다. 요즘에는 둘을 믹스해서 많이 한다”라고 말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죠.

손담비는 이날 영상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 착용하고 다니는 주얼리를 소개했는데요. 그녀는 특히 “요즘 샤넬 주얼리가 그렇게 예쁘더라”라고 말하며 최근 샤넬 제품을 1,665만 원이나 ‘플렉스’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손담비는 또한 자신이 소장 중인 465만 원짜리 반지와, 600만 원짜리 골드 팔찌, 420만 원짜리 옐로 골드 귀걸이를 직접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죠.

손가락에 1,200만 원
샤넬·부쉐론·쇼메

명품 주얼리 브랜드 중 하나인 부쉐론의 콰트로링은 자그마치 1,200만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 브랜드의 주얼리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하죠. 이에 따라 샤넬·루이비통 등 각 명품 패션 브랜드에서도 주얼리 라인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샤넬과 루이비통의 시그니처 로고가 들어간 1,000만 원 미만의 ‘파인 주얼리’ 역시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고가의 액세서리들이 잘 팔려나가게 되면서 지난해 해외 주얼리 브랜드들의 매출 또한 상당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부쉐론코리아의 2020년 매출은 244억 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고, 또 다른 주얼리 브랜드 쇼메 역시 작년 매출액이 325억 원으로 전년대비 25%나 상승했죠.
주얼리 시장 인기,
양극화 현상

이처럼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들은 코로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명품 가방·명품 스니커즈뿐만 아니라 명품 주얼리 등 고급 잡화를 구매하며 활발한 소비욕구를 채우고 있다”라고 언급했죠.

하지만 모든 주얼리 업체들이 웃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티파니코리아와 불가리코리아의 경우 명품 보석 열기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 급감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종로 보석상가의 경우 도리어 매출이 급감해 가게가 텅 비어있는 곳들도 상당하다고 하죠. 전문가들은 “주얼리 시장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양극화 현상은 뚜렷하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종식 이후의 상황 변화는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