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이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에서 외국인이 출연하는 모습이 익숙해졌습니다사유리샘 해밍턴 등은 이미 한국인만큼이나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방송인입니다이들보다 먼저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 사랑받았던 인물이 있는데요경상도 사투리로 유명한 로버트 할리입니다하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이제 방송에서 만나기 어려워졌죠. 2021 1세대 외국인 방송인인 로버트 할리의 근황은 어떤 모습일까요?

1세대 외국인 방송인
로버트 할리

둥지 쌀국수 뚝배기 CF
KBS <개그콘서트>, SBS <좋은아침>

미국계 한국인으로 현재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버트 할리. 1997년 한국으로 귀화한 뒤 현재는 하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데요미국에서 왔음에도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사용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특히 농심 쌀국수 CF에 출연해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죠.

mbc ‘기분 좋은 날’

로버트 할리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건 1978년이었습니다. 1958 11월에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로버트 할리는 유타 주에 정착한 뒤 모르몬교 신자가 되었습니다이후 모르몬교 해외 선교 활동을 위해 선교자로 처음 한국에 방문한 로버트 할리는 한국이 마음에 들었고 교환학생미국 변호사 등으로 한국에 계속 방문하다가 한국인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완전히 한국에 정착하게 됐습니다.

JTBC ‘비정상회담’
tvN ‘아찔한 사돈 연습’, TV조선 ‘인생감정쇼 얼마예요’

부산 지방 방송국인 PSB에서 경상도 사투리에 능숙한 외국인 리포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로버트 할리는 방송인으로 전향한 후 개그 콘서트라디오 스타 등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CF, 시트콤드라마까지 출연하면서 1세대 외국인 방송인으로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필로폰 투약 후
근황은?

2019 4로버트 할리가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였는데요재판 결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마약류 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 원을 명령받았습니다이에 로버트 할리는 잘못을 했으니 대가를 치를 것이다앞으로 가족에게 충실하고 가족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라고 밝혔죠.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정에서 집행유예까지 선고되면서 로버트 할리는 MBC와 KBS, SBS에서 한시적 출연정지 명단에 올라 당분간은 공중파 TV에서 만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그렇다면 최근 로버트 할리는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까요?

지난 3월 MBC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사유리가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됐습니다방송에서 사유리는 할리 씨가 아직도 나쁜 사람들과 어울릴까 봐 항상 걱정된다라며 하루에 5-6번씩 할리 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하면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버트 할리 인스타그램

필로폰 투약 사건 이후 로버트 할리는 ‘Ddookbaegi TV’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가족들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지난 5월에는 아들과 함께 햄버거를 먹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인스타그램에서도 주로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식사를 하는 사진들을 업로드하고 있죠.

mbc ‘라디오스타’

한편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 친근한 이미지였어서 사건 터지고 너무 충격받음” “지금이라도 마약에서 탈출해서 새인생 살면 된 거지…” “필로폰 터지고 이제는 tv에서 보기 힘들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