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에 시작하여 2000년 2월에 종영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당시 <순풍산부인과>의 인기는 동시간대에 방송하던 9시 뉴스들의 시청률을 위협할 정도였는데요. 그만큼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순풍산부인과에서 활약했던 출연진들의 현재는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 대표 여배우
송혜교

1996년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던 송혜교. 김국진과 컴퓨터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송혜교가 결정적으로 배우로써 대중들에게 기억에 남게 된 건 <순풍산부인과> 때문입니다. 송혜교는 시트콤 속에서 송혜교는 수다스럽고 귀여운 막내딸 오혜교 역할을 맡았는데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순풍산부인과> 출연 후 송혜교는 드라마 <가을동화> 속 은서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동안 알려져 있었던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는데요. 드라마 <가을동화>는 당시 시청률 31.8%를 기록하며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이후 SBS 드라마 <올인>에 출연하며 한국 대표 여배우로 거듭납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일대종사>,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친구> 등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혜교. 올해 하반기에는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펜트하우스> 천서진
김소연

1994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김소연. 청소년 영화 <체인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소연은 MBC 인기가요 MC를 맡으며 다방면으로 활동했는데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오소연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습니다. 촬영 당시 김소연은 고3이었는데, 극 중에서 27살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죠.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친 김소연은 <해피투게더>, <진짜 사나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며 큰 호감을 얻었는데요. 특히 2020년 10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 역할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펼쳐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유튜버 겸 작가
김성은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 속 미달이 캐릭터로 배우 데뷔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달이는 <순풍산부인과> 속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였는데요. 미달이 역할을 맡은 김성은 ‘미달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CF를 20개나 찍을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놀림을 많이 받아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은은 과거 미달이라고 부르는 사람을 공격하고 싶을 정도로 큰 스트레를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최근 한 방송에서는 동료 배우에게 “나는 오랫동안 연기를 했지만 아직도 내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조차 못하고 있는데, 너는 그걸 이루지 않았냐”라는 이야기를 들은 후 미달이 캐릭터에 대한 반감이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은은 지난 2019년 ‘Lara 라라’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으며 작년 5월에는 에세이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딴
권오중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젊은 남자>를 통해 데뷔한 권오중. 권오중은 <순풍 산부인과>에서 ‘권오중’ 역할을 맡아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권오중은 가정적이고 다정한 사람으로 등장하는데요. <순풍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두 편의 시트콤에 연속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던 권오중은 2000년대 중반부터 방송 활동이 뜸해집니다. 아들 권혁준이 발달장애가 생겨 아들을 돌보기 위함이었는데요. 권오중은 일하는 시간 외에는 항상 아들의 등교, 하교, 목욕 등의 관리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2021년 <놀면 뭐하니> 에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