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관객 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명량>입니다명량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요당시 <명량>을 제작한 빅스톤픽쳐스는 약 140억의 수익을 올렸으며최민식 등 배우들 역시 수익 배당금으로 30억 가량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렇다면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는 어느 정도의 수입을 받게 될까요?

넷플릭스 역사에 남을
<오징어 게임>

2021 9 1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9 30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작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넷플릭스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830점인데요현재 <오징어 게임>은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전체 1위에 올라있죠.

넷플릭스의 CEO인 테드 서랜도스는 현재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비영어권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는데요지금까지의 흐름으로는 영어권 콘텐츠까지 포함해도 역대 가장 인기가 높은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심지어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중국에서도 웨이보 해시태그 조회 수가 16억 회를 넘어간 상태입니다.

제작사는
얼마나 받을까?

 8부작으로 이루어진 <오징어 게임>에 투입된 제작비는 약 2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넷플릭스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인 <기묘한 이야기> <더 크라운>의 경우에는 1회 제작비만 100억 원을 넘어가죠. <오징어 게임>이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작비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드라마가 된 겁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는 드라마의 흥행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넷플릭스의 제작 방식 때문인데요넷플릭스는 드라마 제작의 모든 제작비를 지원하는 대신 저작권을 독점합니다보통의 제작사들은 넷플릭스에게 제작비용의 110~120%를 지급받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경우에는 제작사가 220억 원에서 240억 원의 제작비를 받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 제작 방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콘텐츠 제작사에서는 이런 넷플릭스 제작 방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입니다안정적인 제작비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징어 게임>과 같은 흥행작이 계속해서 나오게 되면 넷플릭스왓챠 등의 OTT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나고 그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되죠.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역시 넷플릭스 제작 방침에 대해 추가 수익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알고 시작한 거니 괜찮다라며 넷플릭스가 아니었으면 이런 제작비로 오징어 게임을 자유롭게 만들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저작권을 모두 넷플릭스가 가져가는 방식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합니다넷플릭스의 제작 방식은 제작사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과 수익을 제공하는 것은 맞지만 훌륭한 콘텐츠가 나왔음에도 추가 수익을 낼 수 없다는 점에서 드라마 제작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오징어 게임수익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징어 게임 대박나서 시즌지원  몇배로 더 받는 거 아닌가” “넷플릭스아 오징어 게임으로 얼마나 벌게 될지 궁금하다” “드라마 망해도 넷플릭스가 독박쓰는 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