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9편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가 혹평 속에 관객 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매번 화려한 자동차 액션으로 자동차 매니아와 영화 매니아 모두를 사로잡은 최고의 흥행 시리즈죠. 그런데 최근, <분노의 질주> 시리즈 출연진 중 웃지 못할 사고를 겪은 배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기와 음악 모두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아마 많은 사람들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감초, ‘테즈’ 역으로 루다크리스를 기억하겠지만, 사실 루다크리스는 팬들에게 뮤지션이라는 직함이 더 친숙한 아티스트입니다. 실제로 루다크리스는 발매하는 음원이 족족 빌보드 차트에 진입할 정도로 널리 인정받은 뮤지션이죠.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패스트 & 퓨리어스 2>

루다크리스는 우연히 출연했던 <패스트 & 퓨리어스 2>에서 비중이 적은 조연으로 등장했지만, 깊은 인상을 남겨 본격적으로 다양한 영화의 신 스틸러 조연으로 활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에 다시 얼굴을 비추며 정식으로 ‘도미닉 패밀리’의 일원이 되죠.

베스트 레이서도
못 피한 범죄의 손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루다크리스가 분한 ‘테즈’는 도미닉 일당에서 자동차의 튜닝과 정비를 맡는 ‘기술자’ 포지션입니다. 그와 동시에 메인 주인공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레이싱 실력을 뽐내는 드라이버죠. 실제로 루다크리스는 할리우드에서는 유명한 벤츠 애호가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런 루다크리스가 지난 1월 자신의 차를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루다크리스는 자신의 벤츠 S63 AMG 쿠페를 끌고 길을 가던 중 길가의 ATM에 들려 은행 업무를 보려 했습니다. 간단한 업무라 생각했던 그는 열쇠를 차에 두고 내렸고,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누군가 그의 차를 타고 달아난 것입니다. 당황한 그는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차 안에 있던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위치 추적에 성공해 무사히 차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차는 무사히 되찾았지만, 다름 아닌 <분노의 질주> 출연진인 루다크리스가 차를 도둑맞은 게 어딘가 아이러니하면서 웃기다는 반응이 일었죠. 이를 인지한 루다크리스도 SNS를 통해 자학개그를 선보이며 아찔한 사고를 웃음으로 승화하기도 했습니다. 루다크리스의 친구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지난 2월 루다크리스가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에는 차를 되찾은 루다크리스를 축하해주는 그의 친구들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친구들은 그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며 축하 선물로 새 차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상도 못한 깜짝 선물에 감동받은 루다크리스는 눈시울까지 붉힐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그 선물의 정체는 바로 아이들용 장난감 붕붕카였습니다. 루다크리스는 친구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한편 지난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는 성 강이 맡은 ‘한’과 도미닉의 동생이자 브라이언의 아내인 ‘미아’까지 합류해, 반가운 원년 멤버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편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자동차 액션으로 개봉 직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평단과 관람객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