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비하인드는 팬들에게 언제나 즐거운 가십거리입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부와 인기가 갈리는 배우들. 제3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배우들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를 거절한 스타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트릭스 거절한

윌 스미스


1999년 5월 개봉한 영화 매트릭스는 충격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특히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360도 회전 촬영과 총알을 피하는 슬로우 모션 장면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사랑을 받았죠.


영화를 연출한 워쇼스키 자매는 매트릭스의 주인공으로 윌 스미스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윌 스미스는 그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는데요. 워쇼스키 자매가 여러 가지 촬영 기법과 연출 방법을 설명했지만 그는 얘기들이 모두 황당하고 회의적으로 느껴져 결국 매트릭스 출연을 거절하죠. 매트릭스를 거절한 윌 스미스는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라는 영화에 출연하지만, 그의 필모그래피에 큰 오점으로 남게 됩니다.

타이타닉

원래 주인공은?


역대 흥행 3위에 뽑히는 영화 ‘타이타닉’. 이 영화는 타이타닉에 탄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을 담고 있는데요. 흥행과 비평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영화 사상 최초로 전 세계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갑판에 함께 올라가 두 팔을 벌리고 포즈를 취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명장면입니다.


타이나틱의 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니면 누구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사실 스튜디오에서는 매튜 맥커너히를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실제 케이트 윈슬렛은 매튜 맥커너히와 오디션을 봤었다고 고백했죠.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강력하게 원했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보통의 오디션은 감독과 배우 일대일로 진행이 되는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오디션 때는 건에 있는 모든 여성이 오디션장에 구경을 왔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아이언맨 거절한

톰 크루즈


아이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시작하게 한 개국공신입니다. 실제 케빈 파이기는 아이언맨을 두고 “모든 것을 시작한 남자”라 표현하기도 했죠. 심각한 마약 중독이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영화 아이언맨을 통해 화려하게 재기합니다.


1998년 영화 아이언맨 기획 당시 주인공으로 가장 유력했던 배우는 톰 크루즈였습니다. 톰 크루즈 역시 아이언맨에 관심을 보였는데요. 출연 뿐 아니라 영화제작에도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수효과 기술 문제로 제작이 점점 미뤄졌고, 톰 크루즈는 아이언맨에 대한 흥미를 잃고 캐스팅 제의를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게 되죠.

“나의 실수였다”

후회한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6개 부분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특히 톰 행크스가 경계선 지능을 가진 검프를 연기해 남우주연상을 받았죠.

톰 행크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포레스트 검프는 사실 존 트라볼타에게 먼저 제의가 갔습니다. 하지만 존 트라볼타는 포레스트 검프 대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 출연했죠. 실제 존 트라볼타는 포레스트 검프 캐스팅 제의를 거절한 건 자신의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