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는 무엇일까요최근 해외 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에서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뽑은 최고의 스릴러 영화 10편을 공개했습니다그중에 한국 영화는 무려 4편이나 있었는데요봉준호 감독이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스릴러 영화는 무엇일까요?

이창동 감독의
<버닝>

영화 <버닝>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 <버닝>은 그의 전작 <이후 8년 만에 나온 복귀작이라 영화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종수해미 세 젊은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인데요. 2018년 칸 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벌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영화 <버닝>

영화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인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등장인물과 스토리는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이창동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버닝>은 관객들이 다양한 해석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는데요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영화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5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분에 진출해 젊은 사자 상을 받았는데요청순가련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이영애가 관객들에게 재평가 받게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2005년에 개봉한 <친절한 금자씨>는 당시 36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극 중 금자씨의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는 아직까지도 언급되는 명대사입니다금자씨 역할을 맡은 이영애는 이 작품에서 붉은색 눈 화장을 하고 등장해 화제가 됐는데요당시 분장감독에 따르면 일반적인 스모키 화장으로는 이영애가 너무 이쁘게 나와 어쩔 수 없이 붉은색 화장을 했다고 하죠.

김기영 감독의
<하녀>

1960년에 공개된 영화 <하녀>는 한국의 전설적인 감독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입니다음악 선생님인 동식을 두고 벌어지는 세 여자의 복잡한 애정 관계를 다른 스릴러인데요공개된 지 60년이 지났음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작품입니다.

2008 <하녀>를 디지털 버전으로 복원하는 데 큰 도움을 준 영화감독 마틴 스콜세지는 이 영화를 두고 “’하녀가 봉준호박찬욱 같은 한국 감독에게 영향을 줬다는 걸 알 수 있어요라며 극찬했는데요봉준호 감독 역시 김기영 감독에게 영화 <기생충>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말로 존경심을 드러냈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범에게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경호요원이 연쇄살인범을 응징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연쇄살인범인 장경철은 최민식이 약혼녀를 잃은 국정원 요원은 이병헌이 맡았는데요두 배우가 모두 훌륭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악마를 보았다>는 제한상영가 판정을 2번이나 받을 만큼 수위가 높은데요인육을 먹는 장면과 사람의 시체 토막을 바구니에 던져 넣는 등 인간성 훼손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이런 높은 수위 때문에 김지운 감독의 영화 중 가장 호불호가 강한 작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