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는 조정석과 윤아가 출연한 재난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하기 전까지 흔한 코미디 영화처럼 알려져 기대치가 높지 않은 작품이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액션, 코미디, 메시지를 모두 잡은 수작이었습니다. 개봉 당일부터 관객 50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엑시트>는 최종 관객 939만 명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죠. 재미와 메시지를 모두 잡은 영화 <엑시트>.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완벽한 액션 보여준
조정석
영화 <엑시트>에서 조정석은 대학시절 클라이밍 동아리 에이스였지만 졸업 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백수 용남을 연기했는데요. 실제로 영화 초반에 용남이 동네 놀이터에서 철봉에 매달려 몸을 단련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한 조정석도 두려워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윤아와 함께 10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었는데요. 그는 “옆에 윤아 씨도 있고 하니까 무서운 티를 안 내야 했다. 못 내겠더라”라고 밝히기도 했죠.
놀라움의 연속
윤아
영화 <엑시트>는 액션과 메시지 등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았지만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윤아는 코미디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조정석도 윤아의 연기에 대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연기를 진짜 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사용 가능한
SOS 구조신호
한편, 영화 <엑시트>를 본 관객이라면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습니다. 구조 신호인 ‘따따따, 따아 따아 따아, 따따따’를 외치는 장면인데요. 실제 저 구조신호는 실제 구조 현상에서 사용되는 ‘모스 신호’입니다. 두드리는 소리나 스마트폰 플래쉬를 이용해 SOS 신호를 보낼 수 있죠.
재난 전문가들은 옥상에 대피한 주인공 가족들이 노래방 기계 마이크를 들고 구조 신호를 외치는 것도 좋은 SOS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재난이 닥쳤을 때 함께 노래를 부르면 동지애가 생기고 침착해지기 때문에 탈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화 <엑시트>는 재난 상황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대처법들을 많이 알려준 영화로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