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에서 휴게소 음식은 빠질 수 없는 묘미입니다. 하지만 휴게소 음식이 특별히 맛있다는 인식은 없었는데요. 휴게소 먹방으로 전국 휴게소 매출을 400%까지 올린 방송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전지적 참견 시점’입니다. 스타가 아닌 스타 매니저의 일상을 관찰하는 색다른 콘셉트로 화제가 됐는데요. 특이 이영자 매니저의 휴게소 먹방으로 MBC를 이끌 차세대 예능으로 큰 기대를 모았죠.

그중에서도 남다른 순수함으로 주목받은 매니저도 있었습니다. 남자 매니저로 가득하던 전지적 참견 시점의 홍일점, ‘송이 매니저’로 유명한 임송 매니저인데요. 사회 초년생 다운 풋풋한 모습으로 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그는 얼마 안가 퇴사 소식을 알려 전 국민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 언론은 ‘일반인이 연예인급 관심을 받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예’라고 보도했는데요. 그렇다면 송이 매니저는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남다른 케미, 송이 매니저

임송 매니저는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시 유일한 여성 매니저로 큰 기대를 모았죠. 방송에서 임송 매니저는 사회 초년생답게 잦은 실수를 보였는데요. 박성광의 소심한 태도와 함게 어우러져 남다른 케미를 발휘했습니다.


임송 매니저는 인간적인 면이 강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할법한 실수를 복기하며 속상해하는 모습이 큰 공감대를 자아냈죠. 소탈하고 선한 데다 아직 사회에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보이려 하지 않아도 보여 시청자들은 “나도 처음 취업했을 때는 저랬는데… 지금 보니 참 순수하고 예쁘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갑작스러운 퇴사 결정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는 인기에 힘입어 2018년 MBC 방송연예 대상에서 인기상과 버라이어티 남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시청률 역시 10%를 넘나들며 인기 예능 반열에 올라섰죠. 방송이 진행될수록 길거리에서 송이 매니저를 알아보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순탄한 듯했던 임송 매니저의 행보는 2019년 4월 갑작스러운 퇴사로 종료됩니다. 송이 매니저가 박성광의 소속사 SM C&C에 사표를 낸 것인데요. 매니저가 아니게 되면서 자연히 방송에서도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임송의 퇴사에 관계자들은 “주변 관심에 큰 부담을 느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송이 매니저와 함께했던 박성광 또한 그의 퇴사를 두고 “송이 매니저가 악성 댓글로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나 때문에 방송에 나왔던 건데 나랑 일 안 했으면 평생 듣지 않아도 될 이야기까지 많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송이 매니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내에서도 뒷이야기가 나왔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건강 문제였다고 하지만…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송이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송이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하차 이유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는데요. 외적인 하차 이유는 건강 문제로 밝혀졌습니다. 몸에 혹이 생긴 데다 난소 증후군으로 수술을 진행해야 했던 것이죠. 임송 매니저가 진단받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난임의 원인 중 하나로 체중 변화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는 질병입니다.

결국 스트레스가 주원인이었던 것인데요. 최근 송이 매니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 몸 상태를 전했습니다. 난소 증후군으로 퇴사 일주일 만에 수술을 진행했고, 무기력증에 공황장애가 우울증까지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휴식이 필요했던 것인데요. 마냥 밝은 듯했던 송이 매니저를 망친 원인으로 ‘악성 댓글’이 지목됩니다.

실제로 송이 매니저는 뚱뚱하다, 못생겼다 등 외모 지적 악성 댓글부터 업무 전문성에 대한 비난까지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이 매니저 또한 “신인이다 보니 업무를 다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오픈되어 개인적으로 부담이 많았다. 카메라 앞에서 실수하는 나 자신이 미웠다”라고 자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중에 방송에 나온 그 가족에 대한 악성 댓글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죠.

현재 근황은?

퇴사 후 송이 매니저는 한동안 회복에 힘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으며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밝혔죠. 이후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존경하던 선배의 권유로 2019년 7월,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그룹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그룹은 신생 기획사인데요. 송이 매니저는 입사 이후 2019년 말 ‘임송 채널’이라는 유튜브를 오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8월 기준 구독자 수는 1.76만이죠. 해당 채널에서 임송 매니저는 “박성광과 연락도 자주 하고 사석에서 만나는 사이”라며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겠다 전했습니다. 다만 유튜브는 부업으로 본업으론 신입 배우 매니저를 맡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