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되는 듯싶던 코로나19가 빠르게 전염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꺼리면서, 많은 중소상인들이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업계는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초여름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돼도 하면 안 되는 사업 아이템이 있다는데요, 어떤 업종이고 왜 그런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최고 인기, PC방

과거 한국의 PC방은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어두운 곳이었습니다. 판매하는 제품도 빵이나 컵라면 수준에 불과했죠. 하지만 최근 PC방은 어지간한 음식점 못지않은 음식과 카페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김밥천국과 이디야가 들어선 꼴입니다. 한국 PC방을 방문한 한 외국인은 “이런 곳에 살면 내 인생 끝이야”라며 감탄했습니다.

한때 침체하던 PC방은 롤, 배틀그라운드 같은 인기 게임과 가성비 좋은 식사, 카페 메뉴들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증가세에 있죠. 하지만 창업 전문가는 정작 PC방 창업에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사실상 현재 PC방은 컴퓨터 이용 시간보다 요깃거리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PC방을 찾는 고객들도 과거와 달리 음식을 적극적으로 주문합니다. 각종 음식, 음료 주문이 끊이지 않아 3,4명의 상주 직원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창업자들 생각보다 인건비 비중이 높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매달 유료 게임 이용비가 청구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리뉴얼 비용입니다. 일반 프랜차이즈는 5~7년 주기로 노후 인테리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즉, 적어도 5년에 한 번은 수천만 원의 목돈이 사업 유지를 위해 지출됩니다. 그런데 PC방은 이 주기가 1년으로 짧습니다. 바로 장비 교체 때문이죠. 최근 PC 부품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임 사양도 그에 맞춰 높아지고 있죠. PC방 고객은 PC의 성능에 민감하기 때문에 PC 1대 당 1년에 최소 60~70만 원의 부품 교체 비용이 지출됩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차릴 수 있는 업종이기에 고성능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금세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기게 됩니다.

망하진 않지만…
무인, 코인 업체

사람이 필요 없는 ‘무인’ 업종은 사업자가 자유롭게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업종입니다. 창업을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코인 노래방, 코인 세탁소를 고려하게 됩니다. 한때 반짝 유행하기도 했죠. 코인노래방 기기는 한대에 300만 원 수준이며 세탁기는 100~200만 원 선입니다. 초기 비용이 투자되지만 이후 별다른 노동력이 필요 없고 마이크와 같은 소모품 교체 비용만 달 20만 원 정도 추가 지출됩니다.

하지만 이런 무인 업소는 관리자가 필요 없는 대신 수익이 낮습니다. 거주 인력 없이 완전 무인인 매장의 실 수익은 월 10~70만 원 수준으로 적자가 나진 않지만 수익은 꽤 아쉽습니다. 그래도 운영하고자 한다면 전문가는 코인 세탁방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코인 노래방은 청소년, 음주자 문제가 있어 관리 문제와 비용 이슈가 자주 발생해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점주도 말리는 편의점

편의점은 카페와 함께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때문에 가족끼리 편의점을 운영하거나 아르바이트생만으로 ‘오토’운영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편의점 매출이 더 증가하리라는 전망이 제기되었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편의점 운영은 아르바이트와 달리 단순하거나 편하지 않습니다. 실 수익부터 그리 높지 않죠. 매출이 아무리 높아도 재료비 비중이 70%에 달합니다. 재료비를 제한 30%를 편의점 본사와 점주가 나눠가지는데,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지만 본사가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갑니다.월세, 인건비 등의 각종 비용은 점주 수익에서 제하게 됩니다.

가져가는 수익이 적더라도 매출 자체가 높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운영의 가장 큰 문제는 인력 관리입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일을 수시로 그만둘 뿐만 아니라 갑자기 말도 없이 나오지 않거나 업무 중 갑자기 일을 관두고 나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문을 닫으면 본사 규정에 따라 벌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아이템

창업 시장 최전선에 있는 창업 컨설턴트들은 사업 사이클을 1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업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이들은 ‘앞으로 5년 동안 어떤 사업 아이템이 성공하고 실패할지는 감히 예측할 수도 없다’라고 말합니다. 다만 매물로 많이 나왔다고 나쁜 사업 아이템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마트 매대에 인기 상품을 올리듯, 사업 아이템도 잘 되기에 매물이 올라온다는 것이죠.

창업시장에서 5년은 정말 긴 시간입니다. 패망의 상징과 같던 ‘대만 카스테라’조차 5년이 지나지 않은 지금 백화점, 시장 등지에서 다시 모습을 보이고 있죠. 전문가들은 갑자기 막 늘어나는 반짝 아이템에 대해”사람들도 이제 반짝 아이템이 뭔지 알아요. 진짜 위험한 건 안전해 보이는 사업 아이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가 선정한 해선 안된는 사업 아이템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