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조인성이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10년 총 8억 원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그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과연 연예인들이 전달한 후원금들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1억 기부한
BTS 지민

지난해 8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아버지를 통해 전남 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가 됐습니다지민의 아버지는 장학금을 전달하며 전남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에게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라고 전했는데요부산 출신인 지민은 그동안 모교와 부산시 교육청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부 이후 전남 미래교육재단은 2021년 공시자료를 통해 기부금 지출액 7억 4400만 원을 모두 장학금 지급에 썼다고 밝혔는데요장학금으로 수혜 받은 인원은 총 521명으로 나와있지만 구체적인 내역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관련 법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혜 금액이 100만 원을 넘을 경우 수혜자의 이름을 모두 공시해야 합니다.

취약계층 위해
1억 이상 기부한 유재석

기부를 포함한 선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특히 그는 기부를 할 때 자신의 기부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한다고 알려졌는데요때문에 기사화된 기부 사실보다 실제 기부한 금액이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얼마 전에는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천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됐죠.

하지만 한 매체에서 유재석이 기부한 단체인 지파운데이션의 기부금이 비상임이사인 정 씨의 개인 통장으로 들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6354만 원의 기부금이었는데요이에 대해 지파운데이션에서는 비상임이사인 정 씨는 에티오피아에서 해외 아동교육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 등록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개인 통장으로 입금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또한 유재석의 기부금 역시 사용내역을 모두 공개했죠.

생일 맞아 5억 기부한
아이유

아이유 역시 그동안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지난 5월 아이유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재단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는데요그 외에도 코로나19 확산강원 산불 등의 재난이 닥쳤을 때도 수억 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소아암 재단은 아이유를 포함하여 산다라박오지호 등의 연예인들이 많은 기부를 하는 곳인데요매체에 따르면 공시자료에서 개인 기부금품’ 항목이 0원으로 올라와 있다고 전했습니다연예인들의 기부 사실이 알려져 있음에도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이에 대해 소아암 재단 관계자는 세무사가 통합해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해명했죠.

나눔의 집
후원금 의혹은?

지난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시설인 나눔의 집에 대한 후원금 의혹도 있었습니다. MBC 시사프로그램 <피디수첩>에서는 내부 직원들의 입을 통해 후원금이 할머니들의 간식비병원비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특히 위안부’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유재석이 기부한 후원금이 그의 동의 없이 생활관 건립에 쓰였다고 밝혔죠. 최근에는 나눔의 집의 안신권 전 시설장과 사무국장 등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들은 2012 6월부터 지난해 2019 2월까지 직원 보조금간병비 지원금 등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조사 결과 나눔의 집으로 전달된 후원금은 시설이 아닌 운영 법인 계좌에 입금됐으며 후원금 중 2.3%만이 나눔의 집으로 보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