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는 예비군, 민방위 등 30세 이상 군 관련자들에게 얀센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일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 백신을 맞을 수 있음에도 접종을 망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근 보험회사에서는 코로나 백신 보험 상품을 만들었는데요. 과연 코로나 백신 보험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빨라지는
코로나 백신 접종


얀센 접종이 시작되며 국내에서 백신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약 23%까지 증가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상반기에 최대 1400만 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7월부터는 일반 병원과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기관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7-9월 백신 접종 대상과 인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일부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상반기에 접종을 받지 못한 18~59세 일반인이 접종될 예정입니다. 특히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30세 이상의 교사들과 돌봄 인력들,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들의 접종이 진행됩니다.

백신 부작용은
없을까?


코로나 백신을 맞을 예정이거나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걱정은 부작용입니다. 지난 이틀 동안 백신을 맞은 후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2213명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종 부위 통증과 발열, 두통 등이 증상을 보였습니다.

백신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증상 중에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알레르기 질환인데요.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30분 이내에 호흡기, 순환기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보통 즉시 치료를 시작하면 큰 문제 없이 회복이 가능하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백신 접종자 중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일어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난달 30일 정부 발표에 다르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의심되는 환자는 총 44건이었는데요. 이는 비율로 따지면 0.00058%입니다.

코로나 백신
보험 상품 출시


예비군과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보험에 가입하는 30대 남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 보험 상품을 출시한 회사는 삼성화재와 라이나 생명입니다. 삼성화재는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을 내놨는데요. 이 특약은 만약 응급실에서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경우 연 1회에 한해 200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라이나 보험 또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나왔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상품을 출시할 당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할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공포 마케팅을 조장한다는 비난이 거세 결국 해당 내용은 현재 삭제됐습니다.

보험 상품
늘어난다


백신 접종 대상이 늘어나면서 백신 부작용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 등도 코로나 백신 부작용을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을 준비 중인데요. 아직 상품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보험업계는 코로나 백신 보험을 통해 수익성보다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출시된 백신 관련 보험료가 1만 원 이하인데다가 납입 기간도 짧기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데요. 전문가 역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관심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수익보다는 일회성의 이벤트성 보험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