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요즘 반일 감정이 세지면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지속되고 있죠. 불매운동이 시작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약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열기가 뜨거운데요. 불매운동이 정부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 한겨레

이는 계속되는 망언 때문에 한국인들끼리 끈끈해졌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죠. 오늘은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누가 어떤 망언을 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아베 총리

출처 : 연합뉴스

아베 총리는 평소에도 우리나라에 대한 망언을 많이 해 미운 털이 박힌 인물이죠. 특히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징용 아닌 모집이다“, “위안부 강제 연행 증거 없다“라는 발언을 하며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해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이 나오자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죠.

출처 : 한국일보

악화되는 한일 관계의 1등 공신인데도 최근에는 이 사태와 관련해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라며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일방적인 경제 보복을 하면서 우리나라에 답을 가져오라니 기가 찰 노릇이죠.

2. 유니클로 CFO 오카자키 타케시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에 불매 운동의 열풍이 불었는데요. 이 사람의 발언은 그 열풍에 부채질을 한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내 대표 일본 기업 중 하나인 유니클로의 재무책임자가 도쿄에서 진행된 실적 발표와 관련해 불매 운동과 관련해 망언을 한 것인데요. “매출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다. 당연히 없을 수 없다”면서도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해주고 계신 만큼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죠.

출처 : 서울신문

이는 한국인의 불매 운동을 무시한 발언으로 한국인들의 엄청난 분노를 샀습니다. 이후 유니클로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가 진행됐으며 유니클로는 실적이 26%까지 떨어졌죠. 유니클로 한·일 본사는 사과문을 올리며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했지만 늦은 저녁 언론을 통해 전한 사과문이라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라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3.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출처 : 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도 아베 총리와 마찬가지로 연이은 망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는데요. 지난 4월에는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관련 한일 무역 분쟁에서 일본이 패소하자 “대한민국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출 안 해도 750만 한국 관광객이 와서 먹어준다“라며 무시하는 발언을 했죠. 일본인조차 안 먹는 후쿠시마산 해산물을 우리나라 사람들 보고 먹으라니 어이가 없죠.

출처 : 연합뉴스

최근에는 남관표 주일 한국 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도 늦게 등장하는 등 무례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날 고노 외무상은 일본 측이 제3국 중재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며 설정했던 시한인 7월 18일까지 한국 정부가 응답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남 대사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잠깐만요“라고 말을 끊으며 “한국의 제안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고 국제법 위반 상태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전에 한국 측에 전달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걸 모르는 척하면서 제안을 하는 것은 극히 무례하다“라며 우리나라를 비난했죠. 이는 양측이 한 차례씩 발언을 하기로 한 합의에도 어긋난 일이었습니다. 또 일방적으로 모두발언을 종료시키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 보고 무례하다면서 오히려 무례한 태도를 선보였죠.

4. 다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요즘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커지면서 일본 비행기 표를 취소하는 분들의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이 같은 움직임에 불을 붙일만한 발언이 있었죠. 다바타 히로시 일본 관광청 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이후 일부 한국인 단체 관광객의 취소가 있었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개인 여행의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고 아직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한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본 관광은 많이 감소하였죠. 많은 일본 언론 매체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향후 일본 이외 다른 나라로 여행지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가속되고 있다”, “골프장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평소보다 20% 이상 감소해 매출 타격이 큰데 관광청 장관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신규 예약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 예약 인원 기준으로는 50% 줄었다고 합니다.

5. 전 주한 일본 대사 무토 마사토시

출처 : 월간조선 뉴스룸

전 주한 일본 대사인 무토 마사토시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다행’이라는 제목의 책을 쓰는 등 혐한 행동을 하는 일본의 논객입니다. 최근에 나온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한국 법원의 배상 판결에 대해 “이제 와서 그런 판결이 나온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일본이라면 이런 판결이 안 나온다“라고 했죠. 그는 “일본 기업이 돈을 내는 것 자체가 이미 확립된 관계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출처 : Getty Images

무토 전 대사는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의 고문으로 재직했을 당시 대법원의 강제징용 사건 선고 과정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무토 전 대사는 미쓰비시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주선으로 전 외교부 장관이었던 윤병세를 만나 전범 기업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강제징용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하죠. 

6. 전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

출처 : 연합뉴스 TV 캡처

구로다 가쓰히로는 대표적인 일본 우익 언론인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벌어진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요. 지난 20일 “한국인의 불매운동은 인터넷에서만 활발하며 의류, 맥주 등 소비재가 아니라 일본산 부품이 잔뜩 들어간 삼성 스마트폰을 불매해한다“라며 조롱했죠. 더불어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화제인데 한국에서 자주 보이는 ‘반일 애국 증후군’의 일종“이라며 “남몰래 조용히 (불매) 하는 것이 아니라 주위에 ‘(불매) 하고 있다’라고 선전하고 싶어 한다“라고 비하했습니다.

구로다 전 지국장은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국이 이만큼 풍요로운 나라로 경제적으로 발전한 것은 1965년 일본이 준 3억 달러가 기초가 된 덕분“이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방송에서 이런 발언을 하다니 간도 크네요.

7. 일본 후지 TV 해설 위원 히라이 후미오

출처 : FNN 유튜브 캡처

일본 내에서도 한일 관계가 이슈죠. 그 가운데 지난 17일 일본의 우파 방송인이자 후지TV의 해설 위원인 히라이 후미오가 방송에서 선 넘은 발언을 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분노했는데요. “(한국은) 일본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있다면 문재인을 자르는 것 정도일까“라며 막말을 했죠. 한일 관계를 구하려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하고, 한국은 탄핵이 가능한 나라라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됐다고 합니다.

출처 : SBS 뉴스/조국 페이스북

이는 한일 관계 해법이 정권 교체뿐인 것처럼 해석되는 내정간섭 망언이죠. 이에 대해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을 넘었다”라며 짤막하게 비판했습니다. 막말이 논란이 되자 후지TV는 FNN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