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9배나 증가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사망률이 2~5%라고 말했지만 이미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30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이처럼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빌 게이츠가 수천억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87억원 기부한 빌게이츠

2월 5일 빌 게이츠가 설립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과 보호 백신의 개발 그리고 치료 개선을 목적으로 한화 1187억원, 1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의 부인 멀린다 게이츠의 권유로 설립한 자선기부 및 연구지원 재단입니다.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기부한 1187억원(1억 달러)은 전염병 백신 치료제 개발 기부액 중 역대 최고액입니다. 사실 본래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기존 기부하기로 밝힌 금액은 1000만 달러로 실제 기부액의 1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이 더욱 번성하면서 투자금액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4000만 달러의 사용처는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2000만 달러는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같은 기관에서 최저방 탐지, 봉쇄, 치료에 사용되고. 다른 2000만 달러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에 투입되어 응급 센터 강화와 질병감시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이유는 그의 발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에 대해 “100년에 한 번 나올 병원체”라며 “감염된 사람은 평균적으로 2~3명에게 질병을 옮길 수 있다”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2월 28일 CNBC에 출연한 빌게이츠는 코로나 19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쏟아 냈습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의 현재 치사율은 미국에서 6만6000명의 사망자를 낸 1957년의 유행성 독감 유행병보다 더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지도자와 선진국들이 바이러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죠.

기부에 화답한 세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기부 소식에 화답한 세계 지도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기부 소식이 전해지자 빌 게이츠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중국 인민들에 대한 재단의 연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각국 기업과 재력가들의 기부가 이어졌습니다. 억만장자 켄 그리핀이 운영하는 헤지펀드 ‘시타델’이 750만 달러,세계 3위 부자 베르나르 아르노가 운영하는 루이비통의 모기업 LVMH이 23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델을 위시한 대형 다국적 기업들이 성금을 모아 약 140만 달러를 중국에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움직임

해외에서 이처럼 코로나 관련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들도 4대기업을 필두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은 돈 대신 300억원 어치의 의료, 생필품을 기부할 계획이며 SK그룹 또한 54억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LG는 각각 50억원을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외에 한국 사회에서도 상생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정기간 월세를 받지 않거나 조금만 받겠다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대표적이죠. 또 사재기나 폭리를 취하지 않고 마스크를 꾸준히 본래의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자신의 마스크를 의료진이나 구급대원, 경찰에게 기부하는 이들도 나타났습니다.

생각도 못한 이유로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발 경제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죠. 와중에 코로나 무력화 항체가 발견되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가 빨리 해결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