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낱 미생에 불과한 우리 직장인들에게 낙이 있다면 그것은 연봉과 복리후생일 것입니다. 연봉을 최우선으로 하던 사고방식에서 삶의 질에 대해 중요성을 키워가고 있는데요. 워라밸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봉과 함께 복지혜택이 좋은 직장일 때 신의 직장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전 세계로 뻗어나 있는 삼성이라는 기업도 그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삼성 전자,삼성 디스플레이스, 삼성 SDS 등 많은 계열사가 있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보통 삼성맨이라고 동틀어 부릅니다. 삼성에 다니는 것을 모두 꿈꾸지는 않지만, 다닌다면 주변인들의 큰 부러움을 받게 되는 것은 사실이죠. 미국에서는 복지 좋기로 소문난 기업은 바로 구글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대기업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한데요. 한국과 미국의 ‘대표 신의 직장’의 복지혜택에 대해서 비교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출근부터 시작해볼까요?

*삼성은 계열사마다 복지 차이가 있음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의 직장으로 출근할 때

삼성 전자 쪽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입니다. 운행시간과 노선은 일반 버스만큼 다양하다고 합니다. 탑승하기 위해서는 사원증이나 명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현재 구글 본사와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는 출퇴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 안에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된다는데요. 게다가 소소한 간식과 음료도 비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구글에서 오일 교체와 자동세차를 지원해준다네요.

구내식당 주제에
이 구역 최고 맛집!


삼성의 경우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료로 제공됩니다. 대기업 구내식당이 퀄리티가 좋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메뉴는 매일 바뀌는 편이고 계열사에 따라 다르지만 종류는 많으면 40가지 정도라고 합니다. 아침이 부담스러운 직원분들을 위해 죽이나 간편식인 샌드위치나 김밥도 준비되어 있네요.

기본적으로 쟁반에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담겨 있는 스타일입니다. 그 외 몇 가지 사이드 메뉴가 더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퀄리티는 전문 음식점 못지않게 괜찮다고 하네요. 계열사마다 다른데 구내식당 가격은 2500원에서 3500원 사이입니다. 하지만 삼성직원은 추후에 급여에서 12만 원 정도 식대가 제공된다고 하죠.

카페테리아에서 모닝커피를 시작으로 아침식사부터 점심 저녁까지 무료로 제공됩니다. 직원들의 국적이 다양하기 때문에 식사는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카페테리아는 호텔만큼 뷰가 좋다고 하는데요. 야외 테라스에 자리라도 잡으면 잠시 직장이라는 것을 망각할 정도라고 하네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메뉴들의 맛은 호텔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직원들은 세계의 음식들을 먹어보며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매번 얻게 된다고 하네요. 또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이어트 식단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간식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대부분을 유기농 재료로 준비하며 주스와 스낵바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어디서든 티타임을 즐기게 해두었습니다. 구글이 식음료 비용만 1년에 1,028억 원 정도 지출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표는 구글러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힐링

사내병원이 있는 삼성계열사는 무료로 병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료비 제출 시 100% 실비 지원을 하는 복지가 있는데요. 배우자와 자녀까지 지원해주며 영수증 1건당 1만 원 초가 금액에 대해서만 지원해준다고 하는데요. 건강보험 중 비급여 항목에서 MRI, CT, 초음파, 입원중식대, 선택진료비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암이나 뇌출혈 등 중증의 질환일 경우 비급여 항목이라도 전액 지원을 해준다고 하네요.

구글에는 사내에서 일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운틴뷰 본사는 자세 교정을 시켜주는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 심리학자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IT업계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창작의 고통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인 것 같네요.

직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

삼성전자와 디스플레이에는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패밀리 넷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 25%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한 복지 사이트인데요. 1월 초에 70만 원이 입금되는 복지카드로 온 오프라인에서 결재하면 된다고 합니다.


구글에는 회사 내에 tech shop이 있습니다. IT 관련 비품 지원 샵으로 필요한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지원을 24시간 제공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니 만큼 최신 IT 제품들만 모아두었겠죠?

회사에서 누릴 수 있는
복지 혜택

삼성에서 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으로는 매년 우수인력을 선발하여 석사 박사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전액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사내벤처사업도 장려하기 위해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준다네요. 그리고 삼성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내 회의실이나 강당을 예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미공개되거나 개발 단계의 IT 기술 상품들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대중화되어 나오기 전부터 실컷 사용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나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다른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복지혜택인데요. 사내 미용실과 무료 드라이크리닝 서비스가 있습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와 마운틴 뷰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허용하고 있다네요.

휴가는 확실하게
즐겨야지


삼성은 3년 장기근속 시 1년간의 자기계발 휴직제가 있습니다. 무급이긴 하지만 어학공부나, 학위 취득, 여행 등 원하는 활동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리프레쉬를 권장한다고 하네요. 구글의 경우 우선 입사 직원과 그 가족은 무료로 여행보험에 들 수 있습니다. 또한 3달짜리 무급 휴가를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정치활동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데요. 무급휴가지만 복지혜택은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임신 / 출산 / 육아휴직
눈치 보지 마세요

대기업에서 사실 휴가 주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요. 삼성은 2015년부터 육아휴직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었다고 합니다. 1년은 50% 유급 휴가이지만 2년부터 무급 휴가라고 하네요. 구글의 출산 휴가는 남성 여성 모두 주어지는데요. 여성에게는 출산 휴가로 22주 유급휴가를 제공하고 남성은 입양일지라도 7-12주 유급 출산 휴가를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누려야 하는 복지혜택임을 대표가 강조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