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접어들며 지하철과 카페 등 에어컨을 트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올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 밖을 나가기도 쉽지 않으니 더위를 해결해 줄 에어컨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집에서는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죠. 에어컨이 있음에도 선풍기를 트는 집도 많습니다. 전기세 걱정 없이 에어컨을 틀 수는 없을까요?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에어컨의

종류 확인


에어컨은 종류에 따라 관리하는 법이 모두 다릅니다. 에어컨은 총 2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요. ‘정속형’과 ‘인버터’로 나눠집니다. ‘정속형’은 실내가 더우면 실외기가 빠르게 돌다가 희망온도까지 내려가면 실외기가 꺼지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실외기가 돌기를 반복합니다. 반대로 인버터는 희망온도만큼 내려가지는 않더라고 실외기가 꺼지지 않고 꾸준히 돌아가죠.


그렇다면 우리 집 에어컨의 종류를 어떻게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만약 집에 있는 에어컨이 5년 이내에 새로 산 에어컨이라면 인버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0년대에 접어들며 생산되는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로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헷갈린다면 에어컨 모델을 검색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연속으로

틀어놓기

2010년 이후에 생산된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을 계속 켜놓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온도를 낮추는 것보다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드는 전기 소모량이 적기 때문인데요. 실제 에어컨을 1시간 켰다가 끄고 다시 1시간을 가동하는 것보다 에어컨을 3시간 연속으로 켜놓는 게 전기 소모량이 더 적었습니다.

또한 에어컨을 틀 때는 낮은 온도를 설정하고 강풍 모드로 트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을 강하게 틀게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대한 실내 온도를 빨리 낮춘 뒤에 서서히 온도를 올려서 에어컨의 전기 소모량을 줄이는 게 오히려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선풍기

같이 틀기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를 같이 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여름에는 에어컨을 세게 틀어도 실내 온도가 내려가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데요. 이때 선풍기를 함께 틀면 실내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출 수 있습니다. 실제 실험 결과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온도를 낮추는 데 20%의 시간이 단축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식당이나 카페에서는 선풍기 사용을 조심해야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면 공기 중 침방울이 바람에 날려 더 멀리 퍼지는데요. 선풍기까지 사용하게 되면 에어컨 바람이 약하더라도 침방울이 더 멀리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인

필터, 실외기 관리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와 실외기를 청소해 주는 것도 전기세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필터는 2주에 한 번은 닦아주는 게 좋은데요. 먼지 때문에 필터가 막혀 있게 되면 바람이 나오더라도 넓게 퍼지지 못합니다. 에어컨 온도를 아무리 낮춰 틀어도 시원해지지 않는 거죠.

필터를 청소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로 문지르며 먼지를 씻어내면 되는데요. 만약 곰팡이가 꼈다면 미지근한 물에 담가서 불린 후에 중성세제로 닦아내면 됩니다. 그리고 말릴 때는 그늘에 말리는 게 좋습니다. 만약 제대로 말리지 않고 에어컨에 넣으면 불쾌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필터를 말리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