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들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업계와 기업에서 시니어 모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아무도 예상 못 한 ‘할아버지’, ‘할머니’ 모델을 써서 호평을 받은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니어 모델

김칠두


한국의 대표적 시니어 모델을 뽑으면 단연 김칠두입니다. 1955년생인 김칠두는 2018년 F/W 헤라 서울패션위크로 데뷔했는데요. 흔치 않은 시니어 모델인 데다가 풍성한 수염으로 화제가 됩니다. 이후 다양한 런웨이 활동과 화보 촬영으로 한국의 대표적 시니어 모델로 자리 잡았죠.


2019년 아웃도어 브랜드인 밀레는 가을·겨울 컬렉션인 ‘트릴로지 시리즈’를 선보이며 모델 김칠두의 화보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화보 공개 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는데요. 관계자는 “화보가 공개된 뒤 안팎에서 체감하는 반응이 달랐다”라며 “젊은 소비자들이 특유의 카리스마를 가진 멋진 중장년에 매력을 느끼는 걸 알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민 엄마

김혜자


한국의 국민 엄마라면 배우 김혜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드라마 <전원일기>부터 영화 <마더>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자원봉사로도 유명한데요. 20년간의 긴급구호활동을 정리한 책을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김혜자는 코오롱의 광고 모델로도 등장했습니다.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된 영상에서 김혜자는 20년 전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 여행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이 광고는 ‘제28화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옥외광고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사딸라!”

김영철


배우 김영철은 드라마 <태조 왕건>, 영화 <달콤한 인생>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과거 연기했던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 ‘사딸라’ 장면 등이 재발굴되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2021년 김영철은 2년 만에 버거킹 광고 모델로 재발탁됐습니다. 야인시대 속 유행어 ‘사딸라!’ 때문인데요. 김영철이 뜬금없이 ‘사딸라’를 외치는 버거킹 광고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김영철은 이 광고로 2019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스카 여우조연상

윤여정


1947년생으로 올해 74세가 된 윤여정은 2021년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한국 대표 배우입니다. 특히 영화 <미나리>로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을 넘게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 잡았죠.

올해 윤여정은 배우뿐 아니라 광고모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인 지그재그의 광고 모델이 됐는데요. 지그재그는 전체 이용자 대부분이 10-20대 여성들이기 때문에 화제가 됐죠. 또한 오비맥주에서 새롭게 출시된 ‘올 뉴 카스’의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는데, 이 광고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 수 1만 6000회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