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hutterstock, 이투데이

“화장실을 갈 때 돈을 내야 한다고?” “껌을 씹으면 벌금이라니” 외국에 나가면 흔히들 겪는 문화충격. 다들 한 번쯤 겪어보시지 않았나요? 마찬가지로 한국에도 외국인들이 깜짝 놀란다는 특이한 문화들이 있는데요. 외국에는 없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중교통에서 흔히 보이는 핑크색 좌석, 한국에만…

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뉴스줌

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한두 자리씩 핑크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임산부 제도는 서울시가 2013년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 보호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에요. 외국에는 없는 만큼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한 외국인들은 모르고 앉았다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실제로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스페인 관광객들이 모르고 앉아 당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임산부만을 위한 좌석이 있다니 너무 좋은 제도다”라고 하기도 했죠.

이렇게 많이 타도 이 요금이라니!

출처:이데일리,해외문화홍보원

외국에 비해 깔끔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외국인들은 환승 제도에 놀란다고 하는데요. 같은 종류의 대중교통뿐 아니라 버스에서 지하철을 타도 환승 제도가 적용됩니다. 10km 이내라면 기본요금으로 다양한 대중교통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제도라고 해요.

한국 사람들만 알아듣는 “전세에요? 매매에요?”

출처:shutterstock

보통 전세금을 집주인에게 맡겨두고 다른 비용 없이 집을 빌려 쓰는 개념인 전세 제도는 한국에만 있는 부동산 제도인데요. 보통 외국에선 ‘렌트’를 해 매달 월세를 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한 미국 방송에선 ’29만 불 현금이 있으면 매달 내는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라며 한국의 전세 제도를 소개하기도 했죠. 부동산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세 제도가 한국에만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

여긴 밖인데, 어떻게 배달이 가능해?

출처:mbc연예, 중앙일보

한국의 배달 문화는 이미 유명한데요. ‘우버이츠’, ‘아마존 프레시’ 등 외국에도 음식을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있지만 이들은 배달대행 개념의 서비스일 뿐 배달 중개업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강, 바닷가 등 야외에서도 정확하게 배달을 받는 문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해요. 보통은 집으로의 배달만 생각하는 그들에게 이런 문화는 얼른 그들의 나라로 들여와야 하는 문화라며 아주 큰 반응을 보인답니다. 유튜버 영국남자에 출연한 한 영국인 신부는 한강에서 피자를 배달시킨 후 “나만의 식당에 앉아 식사하는 느낌”이라며 극찬하기도 했어요.

빙수·팝콘까지 배달되는 배달 공화국

출처:시사워크,조세일보

외국인들이 어느 장소로든 배달되는 것만큼 놀라는 게 배달되는 음식들의 종류라고 해요. 외국에서는 보통 피자나 치킨 윙 정도가 배달 가능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선 면류, 식사류, 햄버거 딜리버리를 넘어서 이젠 디저트류와 커피까지 배달이 가능하니 외국인들뿐 아니라 한국인도 놀랄만한 배달 문화인 듯하네요.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출처:sbs뉴스,영국남자,디디치킨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어 하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치맥, 한국식 치킨과 맥주입니다. 특히 양념치킨이나 마늘치킨 등 외국에선 접하기 힘든 한국식 치킨 종류가 인기가 높아요. 보통 외국에선 양념을 묻힌 치킨보단 프라이드치킨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인데요.’치맥 투어’라는 관광 코스가 생길 정도로 한국식 치킨은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술 마셔도 내 차로 집까지 갈 수 있어

출처:서울신문,shutterstock

회식 문화와 술자리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대리운전은 일본과 한국을 제외하고 보기 힘든 문화입니다. 보통 저녁 7~8시면 문을 닫는 외국의 가게들과 달리 한국은 24시간 운영하는 업소들이 많아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 홍대 등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은데요. 그들은 같이 술을 마시고도 대리기사를 불러 집을 가는 한국인들을 보고 많이 놀라는데요. 외국에선 대리기사가 아닌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고 해요.

외국에서 Idh 드링크로 인기 터진다는 이 음료

출처:오펀

과음 후 다음날 꼭 찾게 되는 숙취해소 음료. 그중에서도 갈아만든 배는 한국 기업 해태가 처음 출시해 23년째 인기를 얻는 음료입니다. 외국에선 숙취 해소 음료의 개념이 잘 없는데요. 세계적인 패션잡지 ‘GQ’에서 소개된 갈아만든 배는 제품 글씨체 덕분에 ‘ldh’ 드링크라고 불린다고 해요. 이 음료는 호주 연방과학 연구기구의 연구 결과 실제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자주 음주 가무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문화 때문에 생긴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화장지? 엉덩이 닦을 때 쓰는 거 아냐?

출처:youtube KOREAN BROS

한국 음식의 엄청난 가짓 수의 반찬에 놀라기 전 외국인들이 한국 식당에서 의아해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몇몇 가게들의 화장지 사용 때문인데요. 티슈가 아닌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는 식당에서 외국인들은 ‘왜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가 여기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실제로 외국에선 두루마리 휴지를 화장실용, 티슈나 냅킨을 식탁용 휴지라는 개념이 있어 의문을 갖게 되는 듯합니다.

벨을 누르면 사람이 온다고?

출처:playbrain, shutterstock

외국인들이 본인들의 나라에 가고 싶어 하는 물건 중 하나가 호출 벨, 진동벨인데요. 보통 식당에서 직접 손을 들어 직원을 부르는 외국 문화와 달리 벨을 누르면 직원이 달려오는 모습에 문화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 외국에서는 손님에게 번호를 부여하고 번호를 부르거나 직원이 일일이 손님을 다 외워 직접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흔한데요. 그래서 한국 카페에서 음료를 시킨 후 진동벨이 울리면 가지러 가는 시스템을 보고 너무 좋다며 감동을 받는다고 하네요.

출처: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

이렇게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에만 있는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처음엔 놀라지만 나중엔 익숙해져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들에게도, 한국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을 좋은 문화들이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