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셀럽들의 여름휴가 필수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바다 위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호화 요트입니다. 축구 스타 호날두는 매년 자신의 112억짜리 럭셔리 요트 Palmer Johnson Ascari를 타고 그리스의 섬을 누비며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호날두의 요트는 해외 셀럽들의 요트 중에서도 가격이 꽤 높은 편입니다. 실제 일반인이 구입해서 휴가를 즐기기에 적합한 요트는 3~5억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비싼 가격이지만, 꼭 요트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일반인이 요트 휴가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 비용, 함께 알아보시죠.

1. 요트, 굳이 살 필요 없다

모든 해외 셀럽이 휴가를 위해 요트를 사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해외 셀럽은 약 2900만 원에서 5800만 원 사이의 요트를 대여해 휴가를 보내죠. 물론 돈만 충분하다면 빌 게이츠처럼 약 52억 원에 3400억 원의 럭셔리 요트를 빌려 휴가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돈이 있어도 해외 셀럽과 같은 럭셔리 요트를 대여하기 어렵습니다. 요트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마리나라고는 해양레저의 복합기지가 필요합니다. 이곳에서 요트의 보관과 계류, 제작, 임대 사업,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죠.

정부는 2010년부터 마리나 관련 산업을 미래 해양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해 활성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현재까지 국내 34개의 마리나가 운영되고 있죠. 유명한 마리나로는 제부도, 해운대, 후포, 홍원, 당항포, 이호가 있습니다.


2015년 이전까지는 사실 요트 대여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마리나 항만법이 2015년 개정되어 마리나 서비스업 분야가 신설되면서 요트만 있으면 사실상 임대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60~90분 동안 바다를 둘러볼 수 있는 요트 투어와 하룻밤 요트에서 지낼 수 있는 요트 스테이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 가격은 얼마일까

요트 운항 비용은 지역별, 업체마다 상이합니다. 20년 된 일본 중고 요트를 들여왔던 과거 국내 요트업계 특성상 요트의 노후도, 크기, 옵션이 가지각색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요트 투어 가격은 2015년 해운대에 요트 스테이 열풍을 불러왔던 법인 업체의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트를 즐기는 방법은 크게 요트투어와 요트 스테이가 있습니다. 요트 투어는 주로 1시간 진행되며 주간 성인 2만 원, 청소년 1만 5천 원, 소인 1만 원 수준입니다. 야간에는 각각 5천 원이 추가되죠. 다만 말 그대로 모르는 사람들과 요트를 타고 관광지를 도는 형식이라 셀럽 같은 요트 휴가라 보기 어렵습니다.

셀럽처럼 요트에서 파티를 즐기겠다면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한정된 시간이지만, 6시간 동안 바다 중간에 세워둔 요트 위에서 물놀이부터 선상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기인 7~8월 파티 가격은 평일 22~35만 원, 주말 34~42만 원이지만, 수상투어까지 추가하면 80~1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해외 셀럽처럼 며칠 동안 배를 빌리는 비용은 얼마일까요?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대부분의 업체에서 마리나에 정박한 요트에서 숙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금액은 비싸도 40~43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해외 셀럽이 대여하는 대형 럭셔리 요트는 주로 요트 기사부터 요리사 등 여러 고용인이 함께 승선해 생활합니다. 그만큼 일반인이 체험할 수 있는 요트 상품은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