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2000억 매출 회사의 사장이 될 수 있을까요? 여기 실제로 그런 일을 해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기술력도, 재산도 없어 구걸하고 유흥가에서 물을 팔던 노숙자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일개 노숙자였던 Jaysse Lopez

Jaysse Lopez는 뉴저지 출신입니다. 하지만 2000년 당시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공원의 흔한 노숙자일 뿐이었죠. 하지만 그는 다른 노숙자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관찰력이죠. 그는 노숙생활을 하면서도 신발 매니아들이 어떻게 행동하는 지를 지켜보았습니다.

여기서 Lopez가 주목했던 건 리셀러들이었습니다. 그는 숙련된 리셀러들을 지켜보고 일을 배우기 시작했죠. 하지만 바로 업계에 뛰어들진 않았습니다. 대신 휴대 전화 회사에 취직했죠.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2012년 퇴직해 부모님과 여자친구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옷 팔아 생활비 마련, 노숙자만 면하다

Lopez는 퇴직 후 다른 직업을 찾다 마침내 신발 재판매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2013년 초, 그는 나이키의 재판매 시장 Barkley Posite Max Area 72에서 눈여겨본 18켤레의 신발을 샀죠. 돈이 없었던 그는 여자친구 Barangan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신발을 모두 200달러 이상의 이윤을 보고 판매하는 데 성공했죠.

그로부터 3개월 뒤, Lopez는 Two Js Kicks라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니커즈 사전 주문을 받고 평균 소매가보다 60달러 비싸게 판매하는 사이트였습니다. 6개월간 지속된 사업은 그가 여자친구와 헤어지며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다시 빈털터리가 된 Lopez는 모텔로 이사해 새로운 직업을 찾고자 했죠. 이때 그는 생활비가 부족해 자신의 옷을 팔아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Urban Necessities의 시작

하지만 취업은 쉽지 않았습니다. 숙박료가 부담된 Lopez는 모텔에서 나와 친구집에 신세를 지게 되었죠. 친구 소파로 자리를 옮긴 그는 다시한번 신발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전 손님을 찾아가 자신에게 신발을 맡겨달라고 설득했죠. 2014년, 이렇게 그가 끌어모아 여름 전시회에서 판매한 신발은 약 400쌍에 달했습니다.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상가 관리인을 만나 장기 공실인 상가를 임대료 없이 대여하는 데 성공합니다. 애초에 5개월간 공실이었던 상가라 크게 어렵진 않았다 하죠. 그리고 로페즈는 보란 듯이 성공합니다. “임대 계약에서 내 이름은 40달러였지만, 9월에서 12월까지 나는 백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라는 그의 말이 당시 상황을 보여주죠.

Lopez가 재기에 성공하면서 여자친구도 돌아왔습니다. 둘은 다시 사업을 시작했죠. 스트립에서 그의 고객을 가게로 픽업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매출은 2015년 400만 달러에서 2019년 2200만 달러로 우상향을 그렸습니다.

한 명의 노숙자였던 Lopez는 잠깐의 성공과 잇따른 실패에도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걸었습니다. 노숙자에서 사업가로 변모했지만, 자신의 옷을 팔아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죠. 그런데도 그는 이제 매출 2200만 달러 회사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Urban Necessities는 신발 외에도 스트리트 웨어와 액세서리까지 종목을 확장했습니다. 스니커즈 헤드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업체가 되었죠. 이 모든 것이 노숙자 한 명의 관찰력과 끈기 그리고 도전정신에서 시작되었다니, 정말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최찬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