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자동차에서는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을 출범하며 첫 번째 모델로 ‘아이오닉 5’를 출시했습니다. 현재 경쟁 모델인 테슬라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는 아이오닉 5가 독일에서 BMW와 아우디 차량을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독일차 비교평가
1위한 아이오닉5

올해 초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자이퉁’에서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BMW와 아우디의 전기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이토자이퉁은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는데요. 평가에는 BMW ‘Ix3’, 아우디 ‘Q4 e-트론’ 등의 전기차가 포함됐습니다.

아이오닉 5는 특히 다른 전기차에 비해 파워 트레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이오닉 5의 합산 최고출력은 225Kw로, BMW ‘Ix3’와 Q4 e-트론보다 높았는데요. 최대토크 605Nm을 기록해 400Nm대를 기록한 다른 모델들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전계약하자마자
23,760건 계약

아우토자이퉁은 아이오닉 5에 대해 “긴 휠베이스 덕분에 앞 좌석 다리 공간이 매우 뛰어나고, 슬라이딩 기능을 기본 적용한 뒷좌석 공간도 훌륭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아이오닉 5의 초고속 충전 기술과 긴 보증기간은 동급에서 단연 돋보인다”라며 환경 및 비용 부분에서도 다른 경쟁 차량을 앞선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아이오닉 5는 올해 2월 사전계약이 시작되자마자 첫날에만 23,760대가 계약되며 엄청난 관심을 끌었는데요. 헌대 자동차에서는 유럽에서도 사전계약에 1만 명이 접수했으며, 구매 문의 건수만 23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냉각수 사라지는
결함 발생

하지만 아이오닉 5가 사용자들에게 호평만 받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6월 아이오닉 5를 출고한 고객 중 일부가 아이오닉 5의 냉각수가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이 있다고 전했는데요. 한 고객은 “운행 2주일 만에 냉각수가 사라졌다”라며 “보충했더니 며칠 사이에 또 냉각수가 없어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에서는 일부 아이오닉 5에서 승온히터 조립 불량으로 냉각수 누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는데요. 누수된 냉각수가 배터리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 외부로 흐르기 때문에 화재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면 와이퍼
구조 결함도 있어

그 외에도 후면 와이퍼의 구조 결함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아이오닉 5의 경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를 하여 뒷유리에 와이퍼가 없어도 위에 위치한 스포일러를 통해 자동으로 비가 씻겨가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 아이오닉 5를 이용한 고객들은 스포일러가 정상적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며 야간에 비가 내릴 경우 룸미러를 통해 뒤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올해 6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생산된 아이오닉 5에 대해 무상수리를 진행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해당 기간 동안 생산된 차량의 ICCU(통합 충전 제어 장치), MCU(모터 컨트롤 유닛), 전방 카메라 등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급속 충전을 진행하면 MCU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