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자랑하고 싶은 행복한 순간이 있습니다. 특히, 연예인 부부들의 ‘럽스타그램’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갑작스러운 저격 글로 화제가 되는 이들도 있는데요.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화제 된 SNS 저격 글을 올렸던 연예인 아내는 누가 있을까요?

술이 문제야 술이, 이혜원

방송인 안정환과 결혼한 이혜원이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 참 한결같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해 올해 결혼 20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슬하에 딸 리원 양과 아들 리환 군을 두고 있는데요. 현재 이혜원은 아들 리환 군의 유학을 위해 싱가포르에, 안정환은 방송을 이유로 한국에 남은 상태입니다.

일이 커지자 이혜원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돌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죠. 안정환은 일간 스포츠를 통해 “부부 사이에 문제는 없다”라고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게시글이 커뮤니티에 퍼지며 2017년 안정환의 발언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당시 안정환은 “술집에서 한잔하고 친구 데려다주다 잠들었다. 외박 아닌 외박을 한 바람에 무릎 꿇고 각서를 썼다”라며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이혜원이 남편 안재환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삼행시로 전한 마음,
박잎선

박잎선은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 부인입니다. 박잎선은 2017년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박잎선은 인스타그램에 아들 사진과 함께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다. 어른 남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한다”라며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걸까”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태그를 “가족, 책임감,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고 등록했는데요.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게시물은 이후 삭제되었습니다. 부부일 당시에도 박잎선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축구공’으로 삼행시로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 구멍이 났습니다. 공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해 불화를 암시하기도 했죠. 두 사람은 2015년 이혼에 합의했습니다.

10개월간의 폭로전, 구혜선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는 2016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부러움을 샀는데요. 2019년 8월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불화설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이 사생활부터 각종 폭설, 재산 분배 등 각종 시시비비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투면서 화제가 되었죠.

이후 안재현 측이 카톡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하자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카톡 안 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고 대응했습니다. 이후 안재현 측은 ‘카톡’을 ‘문자’로 수정했죠. 두 사람은 무려 10개월간의 폭로전 끝에 2020년 7월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사기꾼, 정가은

남다른 미모로 화제가 된 배우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습니다. 같은 해 첫 딸을 낳았는데요. 결혼한 지 2년 만에 협의 이혼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정가은은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억지로라도 웃어지지가 않아. 그래서 그런가 너(딸)는 짜증만 내고 말도 안 하고 하루 종일 뾰로통하니”라며 “뭔가 슬퍼 보이고 다 내 탓 같다”라고 적어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정가은은 이혼 후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했는데요. 한 연예부 기자는 “정가은이 결혼했을 때 남편이 준재벌로 알려졌지만 알고 보니 사기꾼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직전인 2015년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개설한 뒤 인지도를 이용해 총 660여 회에 거쳐 132억 원의 금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현재 그의 전 남편은 미국 도피 중에 있죠.

일시적인 부부 싸움? 이하정

방송인 이하정은 지난 9월 남편 정준호를 저격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는데요. 이하정은 인스타그램에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말”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아마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겠지?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라며 글을 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정준호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됐는데요. 정준호는 예능 ‘아내의 맛’에서 프리랜서 선언한 아내에 대해 “순간 잘못된 판단이었다. 월급을 받는 게 낫다”라며 재입사를 권유하기도 했죠. 다만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10월 이하정은 인스타그램에 “우리 부부 이너뷰티 타임~!”등 화목한 가정 모습을 보이며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남편이 어린 여직원과…”
하유비

방송 프로그램에서 갈등을 표출한 부부도 있습니다. 미스 트롯으로 데뷔한 가수 하유비가 대표적인데요. 하유비는 남편 김동헌과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애로 부부’에서 서로의 사생활을 폭로했습니다. 하유비는 과거 남편에게 크게 화냈던 사연을 공개하며 “제가 폭발한 이유가 당연히 있죠. 어린 여자 직원들이랑 술 먹고 놀고… 이혼 사유라고요”라며 옆자리 남편을 저격했습니다.

남편 김동헌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김동헌은 “유부녀가 아침 9시까지 연락이 안 되면 무단 외박이다”라며 맞받아쳤습니다. 하유비는 “유부녀가 여기서 왜 나오냐”라며 반발했는데요. MC들이 두 사람을 중재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라며 부부관계와 생활이 순탄치 않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