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무서운 세상입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김영희에게 온갖 악플이 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혼 소식 이후 남겨진 온갖 악플 가운데는 그의 외모뿐만 아니라 신랑과 그 가족을 비난하는 글까지 있었는데요. 악플에 대해 김영희가 보인 반응에 많은 사람들이 김영희를 응원하고 나섰습니다. 그가 어떻게 대체했기에 네티즌들이 놀랐는지, 조금 더 알아보시죠.

개그맨 김영희

김영희는 OBS, MBC, KBS 3개 코미디 공채를 통과한 개그우먼입니다. 이후 아줌마 캐릭터를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는데요. ‘앙대여~’라는 유행어로 개그계를 휩쓸었죠. 현재는 성인영화 감독이라는 분야까지 진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김영희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김영희는 인스타그램에 “나보다 더 나를 많이 생각해 주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힘들 때 나타나 누구보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며 내 옆을 지켜주던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다 한 번도 싸워본 적 없다며 “예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글을 마쳤죠. 결혼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2021년 올릴 예정입니다.

그가 남편으로 밝힌 인물은 바로 전 한화 이글스 야구선수 윤승열입니다. 윤승열의 2011년부터 2019년까지 한화이글스 선수로 활동했는데요. 현재는 은퇴 후 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죠. 두 사람은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난 뒤 친한 누나 동생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20년 5월, 10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진행하게 된 것이죠.

예상치 못한 반응

김영희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 커뮤니티부터 그의 인스타그램까지 다양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부분의 글은 결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일부 댓글과 글에서 외모를 비하하는 등의 악플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희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소식 전하기 전 예비신랑에게 댓글을 보지 말라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희는 결혼 소식을 글로 쓰면서도 걱정이 돼 손이 떨렸다고 전했는데요. 미리 남자친구에게 “좋은 반응만 나올 수 없으니 댓글 절대 보지 말라”라며 악플을 예상했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남자친구가 댓글을 보고 말았죠. 하필 본 첫 댓글이 ‘둘 다 얼굴은 진짜 안 보네’라는 외모 비하 악플이었습니다.

다소 상처받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윤승열 친동생의 재치로 웃으며 넘길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윤승렬이 하소연하자 김영희의 친동생이 “욕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해다. 맞는 말이기도 해서”라고 응답한 것인데요. 김영희가 SNS에 사연과 함께 “악플 아니고 팩트인 걸로”라며 유쾌하게 넘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혼 악플로 활동 중단까지

결혼 소식으로 악플 세례 받은 유명인은 또 있습니다. 바로 밴드 잔나비의 장경준인데요. 장경준은 오랜 기간 연애해 온 여성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직후 사생팬으로부터 테러 수준의 악플, 문자를 받았죠. 이에 잔나비 리더 최정훈은 네이버 브이앱 방송에서 장경준의 결혼과 악플에 대해 “경준이와 경준이의 가족들, 그리고 경준이의 가족이 될 사람들에게 테러 수준에 가하는 그런 것들을 했다”라며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결혼 관련 악플로 인해 장경준은 3집 앨범 활동까지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리더 최정훈은 장경준에게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는데요. 악플에 대해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일말의 선처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라는 경고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최정훈은 근거 없는 비방글을 쓴 누리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승소한 이력이 있죠. 이후에도 민사 소송까지 진행하는 강경 대응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강경 대응한 김가연

프로게이머 임요한과 결혼한 탤런트 김가연도 악플 피해를 입었습니다. 김가연은 MBC 5기 개그맨으로 선발된 뒤 배우로 전향한 인물인데요. 1995년 결혼했으나 3년 뒤 협의 이혼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2010년 임요한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2011년 결혼했는데요. 김가연의 과거 이혼을 두고 일부 네티즌이 악플을 달아 논란이 되었습니다. 김가연은 “남편과 딸을 엮은 패륜적인 악플까지 있었다”라고 전했죠.

처음 악플을 접한 김가연은 상처가 너무 커 강박까지 생겼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후 적극적으로 악플을 수집해 경찰에 고소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아예 자신의 SNS에 증거를 모으는 과정부터 고소하는 장면까지 실시간으로 찍어 올리기도 했죠. 덕분에 약 80명의 악플러 중 50%가 벌금형으로 처벌받게 되었는데요. 이후 김가연 관련 기사에서 악플이 씻은 듯 사라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김가연은 “악플러들은 절대 선처하면 안된다”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