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외모 콤플렉스 있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렛미인’이 있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가 있으나 사정상 치료받지못하는 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변신시켜주는 프로그램이었죠.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서 수술을 집도했던 만큼 많은 분들이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아직까지도 회자될만큼 놀라운 변화를 보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렛미인 출연자 허예은입니다.

렛미인 레전드, 허예은

허예은은 예능 ‘렛미인 시즌 2’에 출연한 인물입니다. 긴 주걱턱과 부정교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죠. 그는 주걱턱으로 학창시절 다양한 괴롭힘을 받았는데요. 허예은은 턱주가리, 오이로 불렸던 학창시절로 인해 상처가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외모로 고민하던 허예은은 양악 수술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비용이 수천만원인데다 당시 집안사정이 좋지 못해 포기해야 했습니다. 뇌성마비 1급인 동생에게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았던 것이죠. 허예은은 그런 동생을 돕고자 꿈조차 접고 사회복지과에 진학했습니다.

한편 동생은 허예은이 극단적인 생각 하는 걸 막기도 했습니다. 외모 콤플렉스가 극에 달했던 학창시절, 허예은은 ‘수면제 먹고 죽을까?’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 동생은 누가 돌보지?”라는 생각에 극단적인 선택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부모님 권유로 ‘렛미인’에 지원하게 되죠.

턱 23mm 밀어넣은
대수술 후 “잠도 못자”

성형 전 허예은을 진단한 의사는 “주걱턱 환자 100명 중 1,2위를 다툴 정도로 심한 주걱턱”이라며 “외모 콤플렉스는 물론이고 음식을 씹거나 끊어먹는 것조차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허예은은 실제로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불량을 달고 살았다고 전했죠.

허예은은 양악수술부터 코, 눈, 앞트임, 이마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괴로웠던 수술로 양악수술을 꼽았는데요. 그가 받은 수술은 턱을 23mm나 뒤로 밀어 넣는 대 수술이었습니다. 회복기 동안 숨을 쉬기 힘들어 한달동안 90도로 자다보니 엉덩이가 마비되어 2시간밖에 자지 못할 정도였죠.

성형 후 제 2의 인생,
모델부터 배우까지

렛미인에 선정된 후 허예은의 인생은 180도 달라졌습니다. 그는 쇼핑몰 CEO, 모델, 면세점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는데요. 쇼핑몰 폐업 후에는 면세점에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한령 직후 이직했다고 전했죠. 한편 2015년에는 한미합작영화 ‘데드 어게인’에 출연해 연기까지 선보였습니다.

성형 이후 삶이 달라졌다는 그는 얼굴 덕분에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남자친구 사귈 때 렛미인에 나왔다고 당당하게 밝힐 수 있을 정도로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갖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에는 성형 8년차임에도 부작용 하나 없다며 성형외과 홍보팀 겸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죠.

인생 역전한 허예은 근황

허예은은 성형 후 가장 많이 달라진 것으로 ‘주변 남자들의 반응’을 꼽았습니다. 이전과 달리 호의적인데다 번호도 물어본다며 “대한민국은 외모지상주의가 분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과거 지인이었던 남성과 4년동안 열애중인데요. 최근 KBS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그와 결혼을 생각중이나 동생이 마음에 걸려 결혼 결정이 어려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허예은은 뇌성마비 1급인 아들에게 어머니가 헌신해왔다며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했는데요. 그의 남자친구는 결혼해서 같이 키우자고 햇지만 현실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누군가 계속 상주해 돌봐야 하는데 맞벌이이지 않느냐.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둘이 살되 자주 찾아뵙는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허예은은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과거 허예은은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올려왔는데요. 이번에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과거 본인처럼 외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콤플렉스 있는 분’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