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럽스타그램’이라는 단어가 유행이었습니다. 럽스타그램은 러브+인스타그램을 의미하는데요. 주로 자신의 연인이나 연애 상황을 SNS에 공유하는데 쓰이죠. 하지만 상대가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이라면 연애 관계를 밝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 미스코리아는 자신의 연인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럽스타그램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미스코리아가 은근히 티 낼 수밖에 없었던 남자친구는 대체 누구였을까요?

럽스타그램으로 티 낸 그녀

럽스타그램으로 연애 중임을 공유한 미스코리아는 배우 한연수입니다. 한연수는 1992년생으로 세종대학교 재학 중인 2012년 미스코리아 대전충남에 출전이 진을 거머쥐었습니다. 이후 연예계에 입문해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 영화 ‘치외법권’ 등에 출연했죠. 현재는 방송보다 CF에 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창 배우로 활동하던 2015년 손흥민을 암시하는 럽스타그램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연수는 자신의 셀카 사진과 함께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며 안녕’이란 글을 올렸죠. 사진이 올라온 날은 손흥민 출국 이틀 전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장소를 독일로 해시태그 해 의심을 샀습니다.

이어 그는 3장의 사진을 추가로 업로드합니다. 손흥민 출국 당일 235와 265라는 장소 태그와 두 켤레의 커플 운동화 사진과 함께 ‘산타처럼 등장해서 그 강을 건너버렸네’라며 독일 국기를 올렸죠. 네티즌들은 장소 태그가 한연수, 손흥민의 발 사이즈를 암시한다고 추정했죠.

이외에도 손흥민이 해트트릭한 날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커플 걱정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에 ‘소원을 이뤄주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날 열애를 의심한 팬이 손흥민이라는 댓글을 달자 해당 댓글을 삭제하기도 했죠. 다만 실제 손흥민 선수 발 사이즈가 255인 점을 들어 한연수가 언플을 위해 손흥민을 이용한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의혹에 대한 응답 없이 인스타그램 계정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첫 열애설은 걸스데이

사실 한연수보다 먼저 열애설이 터진 건 걸스데이 민아였습니다. 걸스데이 민아는 1993년생이죠. 그와 손흥민의 열애설은 2014년 한 매체의 파파라치 샷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모자를 깊게 눌러쓴 민아가 손흥민의 아우디 R8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죠. 두 사람은 한강과 남산이 보이는 데이트 명소를 방문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열애설이 퍼지자 민아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팬 관계로 지내다 실제로 만나 데이트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이 꽃다발을 들고 타에 탄지 얼마 되지 않아 민아가 꽃다발을 들고 내리는 모습도 매체에 포착되었죠.

당시 해당 꽃다발을 위해 손흥민이 꽃집에서 30분 동안 기다렸다는 내용이 함께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밤중에 손잡고 거니는 모습, 카페에서 정답게 웃는 모습이 포착되었죠. 다만 민아 측에서는 열애를 인정했으나 손흥민 측에서 부인하며 두 사람의 열애는 3개월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연수 다음 열애설은 바로

2015년 초 있었던 열애설이 잠잠해지기 무섭게 손흥민은 2015년 말 또 다른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원년 멤버 유소영이었죠. 유소영은 2005년 전국춘향선발 대회 선 출신으로 작고 귀여운 외모로 탈퇴 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입니다. 그는 건강과 학업을 이유로 그룹에서 탈퇴했지만 현재 배우로 전업해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두 사람 역시 차량에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매체에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쓸렸습니다. 두 사람은 인적 없는 장소에 유소영의 인피니티 G37에서 데이트를 하다 파파라치에게 사진을 찍혔습니다. 또, 당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위해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있는 손흥민을 보고자 유소영이 파주까지 달려갔는데요. 그런 유소영을 위해 손흥민이 한손 가득 빼빼로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인지에 대한 여부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게임에서 밝혀졌습니다. 평소 스포츠에 관심 없다던 유소영이 관람하고 있던 것이죠. 무엇보다 손흥민이 헤딩골을 성공시킨 뒤 S 모양 세리머니를 하고, 멀티골을 넣은 뒤에도 동일한 세리머니를 해 열애설은 공개 열애로 바뀌게 됩니다.

두 사람의 연애 또한 열애설 후 3개월을 채 넘지 못했는데요. 유소영은 2018년에 와서야 “지인과 밥 먹는 자리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축수선수라는데 당시 아는 선수가 안정환 선수밖에 없었다”라며 첫 만남을 털어놓았습니다. 손흥민의 유명세를 이용하려 했다는 게 가장 억울했다는 유소영은 “내가 운이 좋은 게 아니라 날 만난 그분들이 운이 좋은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의혹만 제기된 블랙핑크

유소영 이후 손흥민은 별다른 열애설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2019년, 한국도 아닌 싱가포르에서 블랙핑크 지수와의 열애설이 대두됩니다. 당시 싱가포르 언론사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에 지수가 관중으로 왔다 보도했습니다. 지수 또한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렸었죠.

이 소식이 열애설까지 번진 이유는 두 사람의 팔찌 때문입니다. 손흥민이 찬 팔찌와 블랙핑크 지수가 착용한 팔찌가 동일하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이에 대해 손흥민은 유소영과의 열애설을 마지막으로 연애하지 않기로 아버지에게 맹세했다며 의혹을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