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한 강아지에게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 보도되었습니다. 주인과 연못 주변을 산책하던 강아지를 악어가 덮친 것인데요.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된 강아지와 이를 본 주인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지 함께 알아보시죠.

산책하다
날벼락 맞은 강아지

지난 11월 미국 유명 언론 매체 ‘Global News’가 플로리다 주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보도하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76세의 리처드 씨는 태어난 지 3개월 된 반려견 거너와 함께 집 뒷마당에 있는 연못가를 산책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순간 연못에서 약 1미터 길이의 악어가 튀어나와 거너를 덮쳤습니다. 거너는 몸통이 물린 채 악어와 함께 연못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거너의 비명을 들은 리처드는 지체 없이 연못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두 손으로 악어의 입을 잡아 벌렸죠. 발버둥 치던 거너는 가까스로 악어의 입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리처드는 거너를 데리고 동물 병원에 방문했는데요. 수의사는 ‘악어에게 물려 거너 배에 구멍이 났지만 금방 호전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게 다 리처드가 빠르게 거너를 구해준 덕분’이라는 소견을 전했습니다. 리처드 역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가벼운 상처 치료만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악어 사살 후
리처드가 보인 반응

사건이 화제가 되자 리처드는 수많은 언론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는 ‘비록 당시 악어의 날카로운 이빨에 손이 찢겨나갔지만, 거너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못 할 것이 없었다’라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또한 그는 ‘악어가 미사일처럼 쏜살같이 물에서 나왔다’라고 덧붙이며 ‘악어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니 연못가를 걸을 때 조심하라’라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현지 당국에서는 연못을 찾아 악어를 사살했는데요. 리처드는 ‘악어도 우리 자연의 일부’라며 당국의 행위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연못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너를 목줄로 묶어놓기만 해도 충분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악어를 뒤집어 놓으셨네’, ‘반려견이 죽을 뻔했는데 악어를 살려두려고 했다니 정말 대인배’, ‘아저씨가 강아지를 진정으로 아끼시는 것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