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bnt news, 연합뉴스

이효리의 과거 하객룩이 한 방송에서 베스트 하객룩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심플한 코디는 그녀의 센스를 다시 한번 느끼게 했죠. 민폐 하객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받았을 때에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복장입니다. 자칫 잘못 입었다간 결혼식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코디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코디하기가 힘들죠. 스타들도 이런 하객 패션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이효리와 반대로 잘못된 코디를 선택해 여전히 ‘충격적인 하객패션 레전드’로 불리는 스타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장이 이게 뭐냐..’ 이동국 화나게 한 운동복 패션


출처 : tvdaily, theqoo

축구선수 이동국의 결혼식에 등장한 김남일의 복장은 여전히 레전드 하객 복장으로 불리는데요. 그는 초록색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신랑 이동국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당시 훈련 도중 급하게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복장을 준비할 새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피로연 역시 갖춰지지 않은 복장 때문에 참석하지 않고 급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한 방송을 통해 이동국이 김남일의 복장을 보고 ‘복장이 이게 뭐냐..’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큰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한때 아웃도어 마니아? 결혼식에 등장한 패딩


출처 : 엑스포츠 뉴스, 스포츠조선, obs news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패딩을 즐겨 입는 기안 84를 위해 정장을 준비해준 전현무. 그 역시 아웃도어를 사랑하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는 개그맨 한민관, 윤형빈의 결혼식에서 모두 아웃도어 복장으로 등장했는데요. 패딩과 바람막이, 그리고 청바지로 코디한 전현무의 하객 패션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예의가 아니라는 지적을 듣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그의 패션 센스는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단정한 셔츠 차림으로 동료 아나운서 오상진의 결혼식에 등장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죠.

출처 : 뉴스웨이

센스 있는 코디로 40대의 패셔니스타라고 불리고 있는 가수 윤종신 역시 아웃도어로 중무장한 하객 패션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배우 임원희의 결혼식의 축가를 맡았던 그는 결혼식 시간을 잘못 알아 아들 라익이와 운동을 하다 헐레벌떡 결혼식에 참석했죠. 파란 패딩과 검은색 운동화 차림으로 결혼식에 참석했고 그는 그의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다행히 축가를 위해 매니저의 까만 재킷을 빌려 입어 결혼식을 잘 마쳤다고 했습니다.

선글라스는 포기 못해, 레전드 하객 패션


출처 : 조선일보, mbn 매일경제

많은 방송에서 언급되었던 송은이의 하객 패션. ‘외계인 패션’, ‘100년 앞서간 패션’이라며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무성한 소문에 송은이는 당시 개성이 없다는 소속사 사장님의 말에 염색을 했고 급하게 진행한 쌍꺼풀 수술 때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었다고 밝혔죠. 그렇게 탄생한 레전드 하객 복장은 노란 머리와 선글라스, 핑크색 점퍼를 걸친 모습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송은이의 선글라스 사랑은 이어졌습니다. 가수 이진아의 결혼식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신부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죠.

누가 신부야? 화이트 원피스 선택한 그녀들


출처 : osen, 엑스포츠 뉴스

대표적인 민폐 하객 복장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하얀 원피스입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함께 촬영했을 때 신부가 돋보이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하객 패션을 선택할 때 가장 피해야 할 색상이 바로 하얀색입니다. 가수 소유는 백지영의 결혼식에서 몸에 딱 맞는 하얀 미니 원피스를 선택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볼륨감 있는 그녀의 몸매를 잘 살리긴 했지만 과도한 노출과 하얀 색상은 결혼식에 맞지 않아 민폐 하객으로 등극하기도 했어요.

출처 : 아시아투데이

가수 한선화 역시 배우 안세하의 결혼식에 하얀 긴소매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색상 때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단체 사진만 함께 찍지 않으면 된다는 반응과 결혼식 예의에서 벗어난 복장이라는 두 가지 반응이 있었죠. 당시 한선화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SNS에 공유했던 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빛나는 미모로 ‘민폐’ 타이틀 얻은 스타들


출처 : 한경, 스포츠한국

하얀 원피스의 정 반대인 블랙 컬러를 선택했지만 의도치 않은 민폐 하객이 된 스타도 있습니다. 뛰어난 미모 덕분에 짓궂은 기사가 나서 생긴 해프닝이었죠. 배우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이민정의 결혼식에 참석했는데요. 심플한 블랙 원피스를 선택했지만 빛났던 미모가 화제 되어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습니다. 이민정 역시 기사를 접한 후 한가인에게 말을 걸었고 둘은 서로의 미모를 칭찬하기 바빴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죠.

출처 : 더 스타, 중앙일보

비슷한 경우로 김태희 역시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습니다. 같은 결혼식에 참석한 김태희는 하늘색 체크 원피스를 선택했는데요. 무난한 복장이었지만 밝게 웃는 그녀의 미모에 ‘민폐 하객’이라는 기사가 났고 한 방송을 통해 그녀는 센스 있게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외모를 과하게 비교하며 ‘민폐’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것은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겠죠?

출처 : kbs ‘아버지가 이상해’

이렇게 각자의 사연이 담긴 스타들의 민폐 하객 패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하객 복장에 뚜렷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튀는 색상의 복장은 촬영이나 식 진행에 있어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