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같은 사물이라도 본인이 살아온 환경이나 배경지식 등에 의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죠최근에는 인터넷상에서 한국인에게만 혼란스러운 사진들이 화제가 되었는데요사진 하나를 두고 외국인과 한국인은 완전히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어떤 것일까요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버무려진 깍두기

여러분은 이 사진이 어떤 음식으로 보이시나요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깍두기를 먼저 떠올리겠죠아무리 봐도 잘 절여진 무와 빨간 고춧가루가 버무려진 깍두기인데요뜨끈한 설렁탕에 한 조각 올리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은 사실 깍두기가 아닙니다바로 파인애플인데요하와이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입니다위에 올려진 빨간 가루의 이름은 리힝 무이 파우더로 말린 자두 껍질과 설탕소금을 갈아 만든 가루죠한국인에게는 생소하지만 하와이에서는 별미 중에 별미로새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하지만 계속 봐도 깍두기처럼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수육 단짝 배추김치

이 남성분은 왜 강 앞에서 김치를 들고 있는 것일까요마치 엄마가 갓 담아준 김장김치를 먹는 제 모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저 음식이 배추김치가 아니라면 겉절이 같기도 하죠어떻게 봐야 다른 음식으로 보이는지 조금 의문이 드는데요.

사실 저 음식은 바로 미국식 피자입니다김치 피자도 아닌 일반 피자로 외국인 남성이 들고 있는 피자박스만 아니었다면 감쪽같이 속을 뻔했습니다. 이 사진은 인스타그램 유저 ‘moritz_hau’가 홍콩에서 올린 사진으로누리꾼들은 저 박스 열면 수육 나올 듯이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

이 음식은 누가 봐도 스팸이 아닌가요캔에서 통으로 꺼내 구워낸 스팸 같은데요. 얼른 숟가락으로 푹 떠서 따끈한 밥 위에 올려먹고 싶은 비주얼이죠이 음식이 밥도둑 스팸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이 음식은 안동의 맘모스제과에서 판매 중인 파운드케이크입니다상큼한 유자를 넣은 유자 파운드케이크로 무려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도 출연한 바가 있죠겉면 비주얼은 아무리 봐도 스팸이지만 단면을 자르면 영락없는 파운드케이크입니다갈색 빵 위에 코팅된 두꺼운 설탕물이 완벽한 스팸 비주얼을 만들어 냈네요.

한식집 비주얼 김치

사진을 보자마자 흠칫 놀랐다면 한국인일 겁니다. 깍두기에 이은 이 사진은 정갈하게 플레이팅 된 배추김치처럼 보이는데요고급 한식당이나 보쌈집에 등장할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사실 이 음식은 프랑스에서 판매 중인 페스츄리입니다. 페스츄리는 얇은 반죽을 수십 장 겹쳐 만든 빵으로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빵이죠하지만 이 사진은 바삭함보단 짭짤매콤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만 원에 판매 중인
단무지 덮밥

이건 흰쌀밥 위에 올라가있는 단무지 슬라이스 같습니다. 이 단무지 덮밥을 무려 만 원에 판매한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죠노란 단무지를 보니 짜장면에 올려먹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고 있는데요하지만 놀랍게도 단무지가 아닙니다그렇다면 어떤 음식일까요?

바로 여름 음식의 대표 ‘대만 망고 빙수입니다. 대만 망고 빙수는 곱게 갈린 우유 빙수 위에 얇게 슬라이스 된 달콤한 망고가 올려져 있는 음식인데요. 대만 여행에서 필수로 먹어야 할 음식이기도 하죠. 하지만 단무지와 너무도 흡사한 비주얼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죠이 밖에도 마치 감자가 가득 들어간 노란 카레처럼 보이는 망고 빙수의 재밌는 모습도 화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