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보면 팔로워가 수백만에 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슈퍼 인플루언서는 주로 뛰어난 외모를 갖추고 있죠. 이중 1040만에 달하는 초특급 셀럽이 있는데요. 하도 잘생겨서 한국에선 ‘두바이의 장동건’으로 불리고 있죠. 실제 잠시 한국을 방문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바이 장동건이 한국을 방문하자 일제히 특이한 제목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바로 ‘한국의 부자 순위가 바뀌었다’라는 기사였는데요. 한국 1위 부자 이건희조차 이 남자의 방문으로 2위로 밀려났다는 기사였죠. 그렇다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2위로 물러나게 한 중동 1위 신랑감이 누구인지, 조금 더 알아보시죠.

두바이 왕세자 ‘함단’

이건희 회장을 2위로 물러나게 한 ‘두바이 장동건’은 ‘셰이크 함단 빈 무함마드 알 막툼’입니다. 개인 재산이 한화로 약 23조 원에 달하는 갑부인데요. 이는 삼성 이건희 회장보다 4조 원 많은 금액입니다. 또 부의 대명사 ‘만수르’의 처남이기도 하죠.


왕세자지만 사실 그는 장남이 아닌 차남입니다. 차남인 그가 왕세자 자리를 차지한 건 다른 아님 왕의 판단 덕분이었는데요. 당시 왕이자 아버지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왕세자로 차남을 지목하며 “함단이 왕세자에 더 적합하다”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후 장남이 2015년 33세로 사망하면서 그의 자리는 더욱 공고해집니다.

함단 왕세자는 2019년 한국을 잠시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한국을 잠시 방문한 것인데요. 방문 이유는 한국에 입원한 UAE의 원로 ‘무함마드 사이드 빈 마르 슈스’를 병문안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함단은 경복궁, 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 타워 전망대, 청계천 등을 방문해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죠.

연예인급 외모로 팬층 두터워

함단은 ‘두바이의 장동건’이라 불리만큼 잘생긴 외모를 가졌습니다. 덕분의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수 1040만에 달하는데요. 함단은 미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왕족’ 조사에서도 4위를 차지해 그 인기를 인정받았습니다.

그의 SNS를 보면 그가 단순히 외모만 잘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함단은 남다른 운동 신경으로도 유명한데요. 자전거, 스카이다이빙, 스킨스쿠버, 헬기 조종까지 우주 빼고 지구를 누비는 온갖 취미를 가진 데다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선 승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카이다이빙을 너무 많이 즐겨서일까요? 2013년 두바이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는 그 높은 부르즈 칼리파 꼭대기에서 국기를 흔들어 화제가 됐습니다.

왕세자의 SNS 운영법

사실 돈이 있으면 돈 자랑하고 싶은 게 인간 마음입니다. SNS 돈 자랑은 중동 부자들도 거부하기 힘든 유혹인데요. 함단은 다른 왕자, 갑부들이 슈퍼카를 타고 명품을 플렉스 하며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동안 친근한 행보로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함단의 SNS에선 돈 자랑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SNS에서 그는 자전거를 타고, 헌혈을 하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힘쓰거나 동물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죠. 실제로 함단이 운영하는 자선사업은 알려진 것만 8개에 달합니다. 과거 아랍에미리트 빈민촌에 운동장을 조성할 때는 직접 한 삽 보태기까지 했죠.

남다른 심성까지

사실 장남이자 함단의 형이었던 라시드는 인성 논란에 시달렸습니다. 실제로 2008년 왕세자 결정 전 라시드는 왕실 자문을 살해하기까지 했죠. 평소 마약, 음주 등 문란한 생활을 보낸 점도 문제가 됐습니다. 반면 함단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나며 넓은 시야와 관계를 가졌죠. 이런 함단의 인성이 주목받는 일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함단이 차를 새에게 선물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3억 원에 달하는 벤츠 G 바겐 AMG에 작은 새가 둥지를 틀자 아예 바리케이드까지 쳐가며 새를 보호한 것입니다. 안하무인으로 행동하기 보다 새의 평화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한 것인데요. 이를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은 “G 바겐을 둥지 틀 때까지 몰지 않았다니… 역시 석유국 클라스”라는 엉뚱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집안, 재력, 인성, 운동, 외모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함단은 1등 신랑감이라 할 법한데요. 2019년 5월 그는 형제들과 함께 합동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합동결혼식을 한 네 형제는 모두 30대로 초혼이었는데요. 함단은 2008 약혼했던 셰이카 셰이카와 11년 만에 부부가 되었습니다. 다만 두바이는 중혼이 가능한 국가입니다. 덕분에 함단은 아직도 중동 신랑감 1위에 꼽히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