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한 일이 전업하는 사람보다 잘 될 때가 있습니다. 투잡이 일상화된 요즘 이런 일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요, 취미가 본업보다 잘 되어 취미가 본업이 되기도 하죠. 반면 잘 된 취미가 본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그만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사람도 후자의 사람입니다. 취미로 시작한 모델 일이 SNS가 난리 날 정도로 성공했죠. 그러나 이후 취미를 그만두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체 어떤 직업을 가졌길래 인기를 포기하고 본업을 선택한 걸까요?

취미로 활동하는 무료 모델
1993년생 노우미 마유카

노우미 마유카(能見真優華)는 1993년 생 일본 모델입니다. 카나가와현 출신으로 모델 업계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통칭 ‘노미(にょみ)’로 통합니다. 165cm의 작지 않은 키와 작은 얼굴에 화려한 이목구비가 특징입니다. 인형 같은 얼굴을 좋아하는 일본인의 취향을 저격했죠. 


당시 노우미는 모델은 취미라며 무료로 활동했습니다. 그럼에도 ‘WITH’ 2016년 11월 호에서 무려 6페이지가 그에게 할당되었죠. 당시 발행된 메이크업 특집에서 그의 고운 피부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코와 입술 사이에 위치한 두 개의 점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죠. 

방송 출연 후 SNS 인기

그는 2016년 9월 방송된 일본의 ‘흉내그랑프리 2016’에 출연했습니다. 노우미는 당시 영화배우이자 모델인 사사키 노조미를 흉내 냈습니다. 그는 ‘사사키 노조미에 접근하는 메이크업’으로 눈물주머니 부분의 메이크업을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이크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광택의 느낌’입니다라며 윤기 있는 기초화장품을 추천했습니다. 


방송 이전 노우미의 팔로워는 만 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의 팔로워는 한 달 동안 6만 명으로 급증했죠. 인기에 힘입어 사사키 노조미와 투 샷을 찍기도 했는데요, 2020년 현재는 36만 명으로 증가해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당시 그의 팬들은 “사사키 노조미 같은 난이도 높은 미인을 닮았다”, “피부도 깨끗하고 얼굴이 너무 예쁘다”, “엄청난 미인!”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모델은 취미라던 그녀
현재 직업은?

당시 방송에서 그는 자신의 모델 활동이 취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자 그해 10월, 자신의 SNS에 학업을 우선하겠다며 모델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그는 토카이 대학 의대생이었는데요,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유급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중단 선언에 팬들은 “여의사가 되면 매일이라도 병원에 다니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학업에 열중하는 한편 노우미는 2018년 8월 ‘니타와 바다전’에서 ‘TIMELESS’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사진전을 여는 등 별도의 대외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019년 졸업해 4월부터 도쿄에서 산부인과 의사로 근무 중입니다. 의사가 된 그의 소식은 과거 활동한 잡지 ‘WITH’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인터뷰로 밝혀진 그의 속내

인터뷰는 노우미가 높은 인기에도 모델이 아닌 의사를 선택한 이유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에 노우미는 “아버지와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라며 “하지만 미용이나 패션도 좋아해 대학생활을 화련 것과 멀게 보내고 싶진 않았어요. 젊은 자신을 어떤 형태로든 남겨두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사실 이렇게까지 팔로워가 늘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라며 굳은 심지를 드러냈습니다. 오히려 “학창 시절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덕분에 지금은 망설임 없이 의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아쉬움을 표하던 팬들마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