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에 방영됐던 드라마 ‘카이스트’를 아시나요? 당시 대학 ‘카이스트’를 배경으로 하여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 드라마에는 현재 톱스타로 불리우는 이나영, 이병헌, 지성 등의 데뷔작으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는데요.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어떤 스토리를 담고 있는지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학생들을 사로잡은 인기 드라마



드라마 ‘카이스트’는 1기와 2기에 걸쳐 방영 되었습니다. 1기는 1999년 초부터 2000년 중반까지 방영되었으며 전자, 전산학도들을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요. 실제 세계 최초로 카이스트 김종환 교수가 개발한 로봇 축구와 로봇 동아리 등이 소재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죠. 1기 로봇 축구 동아리 편은 상당한 인기를 얻어 ‘송지나의 카이스트’라는 책이 출판되기도 했으며 음반 또한 두 장이나 나왔습니다.

하지만 1기의 흥행과는 달리 2기 이카루스 편은 큰 인기를 얻지 못했는데요. 전작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 2기는 1기의 분량에 반도 미치지 못하는 회차로 막을 내렸었죠. 당시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들은 2기의 낮은 인지도로 드라마 카이스트 하면 1기를 주로 떠올린다고 합니다.

실제 카이스트를 배경으로



드라마 카이스트는 실제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학생 또는 직원들을 모티브로 하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배우 이나영이 맡았던 역할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상무이사이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부인으로 알려진 윤송이입니다. 그는 실제 카이스트를 다닌 학생으로 천재 소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배우 김보성이 맡은 역할은 “람보아저씨”로 불리는 경비원 아저씨의 실제 모델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카이스트 학생이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실제 학생이었던 류중희씨는 주인공의 선배역할로 당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류중희씨의 경우 원래 대사 한마디를 하는 단역이었는데 한마디의 연기가 뛰어나 고정 배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 기업의 사장이며, 카이스트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현재 탑스타들의 데뷔작


방영된지 20년이 지난 지금 출연했던 배우들은 현재 톱스타가 되었습니다. ‘카이스트’로 데뷔하거나 신인 시절로 조연이나 단역, 특별출연으로 나왔던 배우들 중에서 유명배우로 자리잡은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지성, 연정훈, 김명민, 이나영, 정성화 등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중년배우로 알려진 김창완, 백일섭, 윤여정. 송승환 등이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개성 있는 역할과 연기로 각각의 인물들이 인기를 얻었지만 그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인물은 배우 이은주가 연기한 구지원입니다. 구지원은 소위 말하는 얼음공주 캐릭터로 가정형편이 어렵기에 장학생 자격을 위해서는 사소한 것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성격을 지녔는데요. 칵테일 바텐더부터 당구, 노래, 피아노까지 못하는 게 없어 여성 인물들 중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죠.

드라마 ‘카이스트’의 인기 이유


드라마 ‘카이스트’ 이전의 캠퍼스 드라마들은 대부분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사랑이야기를 다소 피상적이고 이상적인 내용들로 느낀 사람들은 이전 캠퍼스 드라마들을 보면서 현실과의 괴리감을 느꼈죠. 하지만 카이스트에서는~현실적으로 연출되었고, 그 점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드라마 ‘카이스트’의 등장인물과 내용, 관련 스토리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데뷔한 배우들은 지금은 도저히 한자리에 모을 수 없을 정도로 톱스타가 되었는데요. 훌륭한 떡잎을 일찌감치 알아본 캐스팅은 물론, 진부한 사랑이야기 대신 실감나게 연출한 캠퍼스 스토리, 단역임에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실제 카이스트 구성원들 모두가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