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삼겹살집 아르바이트 지원 경쟁률이 45:1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이 늘면서 평소 잘 나갔던 사람들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죠, 와중에 최근 유명 치어리더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부업을 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그는 대체 누구고 어떤 부업을 하고 있을까요?

치어리더 알바생이
포착된 의외의 장소

이 치어리더가 포착된 곳은 한 PC방이었습니다. 심지어 잠시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닌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는 사실이 밝혀졌죠. 한창 바쁜 시기임에도 그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주 5일 동안 근무 중이었습니다.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적금 깨서 버티다 PC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치어리더는 각종 행사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주 수입원은 프로경기입니다. 그런데 그가 주로 일하는 프로농구 경기는 취소된 지 벌써 2개월이 지났죠. 치어리더 업계가 박봉으로 유명한 만큼 적금을 깼음에도 생활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 치어리더는 “열심히 연습한 노래가 흘러나올 때 가장 안타깝다”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모두 함께 견뎌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죠.

집안 반대 무릅쓰고 택한
치어리더 외길 인생

PC방 아르바이트 중인 이 치어리더는 인천 전자랜드 소속의 김나영 치어리더입니다. 2000년생으로 174cm 키를 자랑하죠.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치어리더를 시작한 베테랑이기도 합니다. 서울 SK나이츠 ‘어린이 치어리더’로 치어리더에 입문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으니 말이죠.

고등학교 때 부모님의 반대라는 장벽에 부딪혔지만, 고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공부보다 치어리더의 길을 선택했죠. 치어리딩에 대한 그의 사랑은 고등학교 일화가 보여줍니다. 치어리더를 계속하겠다는 그의 결정에 부모님이 반대하자, 아버지가 내건 수학 80점 조건을 달성해 낸 것이죠. 그가 노력하는 모습에 아버지도 그 의지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치어리더 팀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려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장난 요정으로 통하죠. 누구보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때론 언니들에게 혼나기도 하지만 그만큼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합니다. 팬들 또한 그의 열정적인 모습에 힘을 얻고 있죠.

치어리더 70%,
2월부터 수입 0원

한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전체 치어리더의 약 70%가 2월부터 수입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김나영이 PC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죠. 그는 같은 팀 언니들도 카페, PC방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학교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응원단장들은 수요가 많은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로 수익을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스타 치어리더로 이름을 알린 박기량 치어리더조차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죠. 박기량조차 현재 별다른 행사 없이 연습만 반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치어리더는 본업을 잃은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경기가 취소되자 일부 치어리더들은 유튜브를 시작하는 등 부업에 나섰습니다.

다만 5월 5일 개막이 예정된 KBO 리그에서는 그나마 치어리더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해당 리그는 무관 중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전광판을 통해 응원을 진행한다고 밝혔죠. 직접 팬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14개로 분할된 전광판을 통해 팬과 치어리더의 응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