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전유물이었던 트로트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트로트 가수 지원자도 크게 늘었는데요. 가수가 젊어지고 노래가 다양해짐에 따라 젊은 트로트 팬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송가인을 필두로 한 임영웅, 영탁 등의 젊은 가수의 힘이 컸는데요. 이들보다 먼저 20대의 젊은 나이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가 최근 자신이 연애를 비밀로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화제입니다.

대세 트로트 가수, 박현빈

임영웅과 영탁 이전, 대한민국에 젊은 트로트 열풍을 불러온 가수는 바로 박현빈입니다. 박현빈은 색소폰 연주자인 아버지와 노래강사인 어머니까지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재능을 물려받았는데요. 그는 지난 2006년 ‘빠라빠빠’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명곡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아빠만 믿어’, ‘대찬 인생’ 등을 연달아 히트시켜 트로트 황태자라는 별명을 얻었죠. 예능감도 뛰어나 방송, 축제, 행사 외에 예능에서도 크게 활약했습니다.

박현빈은 2015년 8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하 김주희와 결혼했죠. 소속사는 결혼을 발표하며 “박현빈이 5년 동안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은 오로지 예비신부에 대한 배려였다”라며 “두 사람이 앞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20대 중반에 만나

박현빈과 김주희는 소속사 발표처럼 결혼 전 약 5년간 비밀연애를 이어왔습니다. 이들이 처음 서로를 만난 건 지인들과의 모임이었는데요. 박현빈은 당시 “소위 눈이 맞았다. 보는 순간 찌릿찌릿했다. 이 여자다 싶었다”라며 첫 만남을 전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 관계를 이어오다 2010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죠.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된 건 박현빈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특집을 다녀온 이후였습니다. 박현빈은 남아공에서 귀국하며 선물로 한정판 초콜릿 맛 위스키를 샀는데요. 박현빈은 이 위스키 초콜릿을 김주희에게 선물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연인 관계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방송에서 박현빈은 이상형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아나운서처럼 차분한 이미지의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는데요. 박현빈은 처음 만났을 때 김주희가 차분하고 참한 모습이었다며 만났을 당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었다 전했습니다. 이후 김주희는 한국 문화예술단에 취업했죠. 박현빈은 이에 대해 “같은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느낌이 잘 맞고 자신을 많이 이해해 준다. 속이 깊은 사람이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습니다.

비밀 연애한 이유는…

비밀 연예를 한 이유는 박현빈의 결혼식 직전 밝혀졌습니다. 결혼 전 기자회견에서 박현빈은 첫 키스부터 비밀 연예를 한 이유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박현빈은 “첫 키스는 처음 만난 날 했다. 어디서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라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후 비공개 연애에 대해 “많은 분들이 5년 동안 비공개 연애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비공개 연애를 한 적 없습니다. 기자분들께서 관심이 없으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랑하는 이에게 쏠릴 대중들의 큰 관심이 행여 예비신부에게 부담과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주희는 결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현빈이 부모님께 잘하는 사람이었다며 “결혼하면 나와 가족 모두 사랑받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인 현재 결혼 5주년을 맞이한 두 사람은 슬하에 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첫째는 결혼 2년 만에 얻었고 2019년 둘째를 낳았습니다.

가족 위해 산 집, 24억

25살 데뷔부터 히트곡 제조기였던 박현빈은 행사 스케줄 때문에 방송에 출연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만큼 많은 돈을 모았을 것 같은데요. 사실 그가 본격적으로 돈을 번 건 2019년 이후였습니다. 이전까지 번 돈의 대부분은 아버지가 진 빚을 갚는데 들어갔죠.

매체에 따르면 박현빈의 행사비는 약 1000~1500만 원입니다. 박현빈은 한때 빚을 갚기 위해 하루 약 7~8개 행사를 뛰어 ‘독종’소리를 듣기도 했죠. 2016년 골절사고를 당한 뒤에는 경기도 광명의 8억 원대 아파트 3채를 가족을 모아 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영종도에 지은 2층 전원주택에 거주하고 있죠.

박현빈은 현재 집에 대해 “영종도에 다리도 없던 시절 벽돌까지 직접 골라 지은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곤드레만드레로 활동하던 25살 지은 집인데요. 박현빈은 아우디, BMW 수입차 브랜드 차량 중 1억 원 넘는 차량만 6대를 보유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다만 4중 추돌 사고 이후 공포증이 생겨 현재는 부모님 타는 차 외에 모두 처분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