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멜론 뮤직어워드 가수석에 한 소녀가 등장했습니다. 소녀는 성인 못지않은 완벽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은 물론, 그 자리에 있던 아이돌스타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죠. 아이돌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춤을 추면 긴장될 법도 하지만, 당시 10살이었던 꼬마 숙녀는 그들의 히트곡 포인트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시상식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이 소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instagram @awesomehaeun

그 소녀의 이름은 나하은. 사실 실제 본인의 이름보다 ‘어썸 하은’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데요. 나하은 양은 280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한 키즈 크리에이터입니다. 또 댄스 신동이기도 하죠. “11살 꼬마가 춤을 잘 추면 얼마나 잘 추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디테일한 표정부터 섬세함이 살아있는 손끝, 왜 신동이라고 불리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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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이 11살인 나하은 양은 원래 키즈플래닛 소속, 키즈모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끼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일찍 모델의 길로 들어선 건데요. 활동 중 우연히 춤추는 하은 양을 본 관계자의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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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끼와 좋은 프로포션을 가진 하은 양의 춤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일취월장했습니다. 관찰력이 좋아서 하나를 가르쳐주면 둘을 따라 했죠. 그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춤추고 노래를 하는 것은 어린 소녀의 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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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신동의 남다른 춤 솜씨는 방송계에서도 소문이 퍼졌는데요. 똘망똘망 귀여운 꼬마가 어른도 추기 어려운 파워댄스를 너무 가볍게 소화하니 이목을 집중되는 건 당연하죠. 그렇게 2013년’ 스타킹’에 이어 2014년엔 ‘케이팝스타’까지 도전하게 됩니다.

출처 sbs

하은 양은 6살의 나이로 ‘케이팝스타 4’ 도전자 중 가장 어렸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부터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큰 주목을 받았죠. 이어 진행된 라운드에서는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를 깜찍한 춤과 함께 오래까지 불러 심사위원들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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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를 통해 숨겨뒀던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죠. 그녀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박진영은 “천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나하은 양은 느낌을 알고 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유희열은 “아직 6살이니까 두 배를 살아도 12살이다. 대한민국의 소녀 마이클 잭슨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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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희열은 “다만 ‘K팝 스타 4’에서 앞으로 라운드를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토로했는데요. 결국 2라운드 무대가 하은 양의 마지막이 돼 아쉬움을 남겼죠. 이후 하은 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명 가수들의 춤을 따라 추는 ‘커버댄스’ 영상을 올려 전 세계 유명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youtube 어썸나은

하은 양의 커버댄스는 업로드되는 영상마다 몇백만 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은 양의 커버댄스는 춤만 따라 추는 게 아닙니다. 표정연기와 립싱크, 스타일링까지 프로댄서와 다름없이 준비하죠. 최근엔 엑소의 ‘love shot’을 완벽 커버해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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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폭풍 성장해 올해 4학년이 된 하은 양. 댄스 신동이라 불리던 소녀는 이제 아이돌스타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스타 크리에이터가 되었습니다. 춤출 때면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힘이 솟아난다는데요. 폭풍 성장해도 아직 11살, 소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