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침실을 별도로 갖춘 특실을 일컫는 스위트룸. 하지만 넓은 공간 구조가 가장 큰 특징인 이 스위트룸에도 등급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통 객실 수 300~600개 규모의 호텔의 경우 주니어, 이그제큐티브, 디플로매틱, 앰버서더, 프레지덴셜 스위트의 총 5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1박에 무려 1500만 원을 호가하는 엠버서더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이름 그대로 외국 정상 등 국빈들이 묵는 방으로 초호화 객실을 제공하지만, 일반인이 접근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반면, 최근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이 아닌 특별한 여가를 즐기기 위해 호텔을 이용하는 호캉스족이 늘면서 호텔업계도 이에 발맞춰 스위트룸을 활용한 전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는 추세인데요.

패키지 상품으로 출시된 객실은 일반인도 접근 가능한 주니어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입니다. 코너에 위치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코너 스위트룸도 이 패키지에 속하죠. 그래서 오늘은 서울 시내 동급 스위트룸 중에서도 가장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는 코너 스위트룸의 하루 숙박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동급 객실 중
가장 큰 스위트룸은 어디?

건물의 양 코너에 위치해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콘래드 서울의 코너 스위트룸

바로 콘래드 서울의 코너 스위트룸인데요.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 서울은 여의도 있는 5성급 호텔입니다. 건물의 양 코너에 자리한 이곳의 코너 스위트룸은 서울의 동급 객실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자랑하죠.

또 객실에서 보이는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도시와 탁 트인 한강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담은 인테리어도 눈에 띄죠.

1박 이용 가격 살펴보니

이 코너 스위트룸의 1박 요금은 계절과 시기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지지만, 약 38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 고객은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공간의 스위트룸에서의 숙박과 더불어 호텔 내 레스토랑, 바, 스파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약 10만 원 상당의 호텔 크레딧이 제공되죠. 또 조식과 해피아워가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비롯해 피트니스 및 실내수영장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는 서울 시내 동급 스위트룸 객실 가격과 비교했을 때 다소 저렴한 편인데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객실의 경우 1박 가격이 45만 원부터이며, 상기 금액에 세금 및 봉사료가 별도로 부과되죠. 비슷한 조건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제공하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경우도 최소 가격이 4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동급 스위트 객실보다 넓은 면적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이용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프러포즈 장소로도 인기

한편, 한강과 도시의 멋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콘래드 서울은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이 자주 찾는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수요가 많아지자 콘래드 호텔은 완벽한 프러포즈를 위한 모든 것이 포함된 ‘올 포 러브’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이용객은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에 감동을 더할 플라워 데코레이션으로 꾸며진 객실에서 최고의 청혼을 할 수 있는데요.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이 날을 더욱 달콤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되는 스파클링 와인과 케이크도 준비되죠. 조식과 저녁 중 선택하여 인룸 다이닝 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해당 패키지의 1박 이용 가격은 65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제 전문 주간지 한경비즈니스가 조사·발표한 ‘2018년 호텔 만족도 랭킹’에서 콘래드 서울은 총점 2위에 안착했는데요. 특히 객실과 접객 서비스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해당 항목 1위에 올라섰습니다. 서울 시내 동급 객실 중 가장 넓은 스위트룸을 제공하면서도, 패키지 가격이 저렴한 점이 종합순위 2위에 오른 비결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