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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연인들이 나들이를 나서고 있습니다. 차가 없는 커플이라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 데이트를 많이 하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최근 SNS에서는 뚜벅이 커플들을 위한 지하철 노선별 명소가 공개되면서 더욱 화제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각 지하철역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는 곳을 호선별로 정리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즈넉함과 화려함이
함께하는 1호선

1호선에서 가장 먼저 향할 곳은 시청역입니다. 시청역에서는 서울 중구 정동으로 향할 수 있는데요. 그곳에서 역사를 가득 담고 있는 덕수궁과 덕수궁의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덕수궁 돌담길을 만나볼 수 있죠. 특히 덕수궁 돌담길은 총 900m로 정동길과 함께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산책길로 꼽힙니다. 이후 종로 5가역으로 가게 되면 큰 광장시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광장시장에서는 마약김밥과 빈대떡, 육회탕탕이가 유명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죠. 식사 이후에는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청계천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호선의 동대문역에 가게 되면 불빛 가득한 야경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바로 ‘동대문 DDP’와 ‘밤도깨비 야시장’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관부터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 동대문 DDP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입니다.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현재는 운영 중인 오프라인 전시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작년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밤도깨비 야시장이 2021년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여러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맛있는 음식들로 무더운 여름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죠. 올해 밤도깨비 야시장은 7월 9일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금, 토에 열릴 예정입니다.

 

힙의 끝판왕
2호선 데이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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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에서 유명한 역 중 하나는 바로 ‘홍대입구역’이죠. 홍대입구역에서 내리게 되면 젊음의 열기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홍대 거리가 바로 역 앞에 위치해 다양한 맛집과 상점들을 만나볼 수 있죠. 더불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의선 숲길 또한 꼭 들려야 할 코스로 꼽히는데요.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도 닮아 ‘연트럴파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의선 숲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을지로 입구역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힙한 동네 상권으로 떠오른 ‘을지로’는 낡은 인쇄골목에서 어느덧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이곳에 독특한 감성의 카페와 맛집, 칵테일 바가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더욱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2호선 잠실역에서는 데이트 코스로 이미 유명한 석촌호수와 롯데월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푸릇한 나무 아래 석촌호수 산책로와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놀이기구를 즐기다 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고 하죠.

 

한옥에서 느끼는 아름다움
3호선 스폿

3호선의 고속터미널역에서는 500m 가량 떨어져 있는 가까운 거리의 서래 마을 카페골목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서래 마을은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데요. 대부분의 카페에 발코니와 테라스가 있어 마치 유럽의 거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게다가 이곳의 빵집 또한 매우 유명해서 아침 시간이면 갓 나온 빵을 사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선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사역에서는 감성의 끝판왕이라는 ‘가로수길’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가로수길에는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카페와 각종 의류 브랜드들이 몰려있으며 대한민국의 애플스토어 1호점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고즈넉한 분위기가 가득한 ‘북촌 한옥마을’은 3호선 안국역을 통해 갈 수 있는 명소입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며 한국의 미를 뽐내고 있는데요. 한옥 스타일의 카페와 맛집 또한 가득 들어서 있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경북궁 역에서 내리게 되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다섯 개의 궁궐 중 첫 번째로 만들어진 웅장한 경북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바다여행도
가능한 4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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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사거리 역에서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 ‘북서울 꿈의 숲’ 또한 노선별 명소로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66만여㎡ 크기로 벚꽃길과 단풍 숲 등의 생태적 조경 공간을 엿볼 수 있고 49.7미터의 전망대에 올라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4호선 충무로역에서 하차하게 되면 커플들의 성지라는 ‘남산타워’에 도달하는데요.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쇠 또한 걸고 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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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로 큰 사랑을 받는 ‘혜화역’ 또한 4호선에 자리하고 있죠. 대학로는 청춘의 거리답게 다양한 놀 거리와 맛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소극장에서 여러 공연들이 진행되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곳입니다. 더 달려 4호선 끝자락으로 가게 되면 당일치기 바다여행지로 유명한 ‘오이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오이도역에서 내려 20여 분간 버스를 타고 달리면 오이도 선착장에 도착하며 드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죠.

 

푸릇한 잔디밭 공원 뷰
5호선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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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아 직장인과 일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이미 유명합니다. 약 6km의 산책로를 지닌 여의도 한강공원은 5호선 여의도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 각종 공연 및 마라톤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입니다. 또한 밤섬, 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학습장 및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63빌딩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호선 올림픽공원 역에서는 ‘나 홀로 나무’로 사랑받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건설되었으며, 현재는 일반적인 종합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각종 경기장과 야외조각 공원, 음악 분수 등 휴식 공간이 내부에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공간입니다. 게다가 드넓은 잔디밭에 홀로 서있는 ‘나 홀로 나무’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꼽히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남기고 간다고 합니다.

썸네일 출처: Instagram@dear__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