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국적을 맞출 수 있을까요동양인이다 서양인이다 정도는 구분하지만 정확한 국적을 맞추는 것은 어렵죠한국인이 미국인과 영국인을 잘 구별 못하듯이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인과 다른 아시아권의 사람들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을 좀 많이 만나봤다고 자랑하는 외국인들은 자신들만의 한국인 구분법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바로 알아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시선에 한국인은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셔너블한 옷차림

한국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 옷에 신경을 많이 쓰죠. 사계절에 맞게 옷을 잘 입고 다니는 한국인을 부러워하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해외 여행 중에 옷차림만 보고 한국인임을 바로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한국만의 독특한 패션문화가 있죠. 한편 외국인들이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인들의 비슷한 옷차림에 놀랐다고 하는데요.

봄에는 꽃무늬 원피스나 블라우스를 입고 다니고겨울에는 남녀 가릴 것 없이 검은 롱 패딩을 착용하는 모습이 신기했다고 합니다슬리퍼는 꼭 삼선을 신고요또 한국 남자들이 흰 셔츠에 검은 슬랙스를 많이 입고 다녀서 처음엔 교복인 줄 알았다던 외국인도 있습니다.

또 중국처럼 크게 화려하거나 색감이 쨍한 옷을 좋아하지 않고일본처럼 귀여운 느낌도 아닌 딱 트렌디한 모습만 봐도 한국인임을 알 수 있다고 하네요그리고 샘소나이트 같은 유명 브랜드의 사각형 백팩을 멘 사람은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유행 따라가는 헤어스타일

한국은 헤어스타일에도 유행이 있는 게 신기하다고 합니다특히 드라마에서 화제가 되는 배우의 머리를 자주 따라 하죠. 최근에는 이태원 클래스의 ‘박새로이’머리가 유행했었고이외에도 서인영 바가지머리나 수지의 ‘시스루뱅’을 따라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죠.

또 남성분들의 경우 머리를 내리고 다니면 편한 날왁스로 머리를 올리면 좀 특별한 날이군..’ 하며 오늘의 일정도 알 수 있다고 하네요그리고 많은 한국 남성이 투블럭 머리를 선호해서이젠 머리만 봐도 한국인 구분이 가능할 정도라는 외국인도 많았습니다.

땀 냄새 없는 한국인

서양인들이 한국에 와서 놀랐던 것 중 하나는바로 한국인에게서 땀 냄새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땀도 잘 안 날뿐더러 만약 땀이 나도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너무 부럽다고 하는데요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남녀 할 것 없이 체취가 강한데그에 비해 한국인은 무취에 가까울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외국인들은 늘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데요한국인은 데오도란트도 잘 사용하지 않아 의아했다고 합니다한국인에게서 땀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 이유는 ‘G 유전자’ 때문인데요이 유전자는 땀 냄새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G 유전자가 거의 없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다른 사람 물건에 관심 없는 한국인

우리가 외국에 가면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있죠바로 습관처럼 카페나 식당 테이블에 소지품을 올려두지 않는 것인데요한국에서는 노트북이나 귀중품을 탁자 위에 올려놔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습니다우리에겐 당연한 것인데요외국인은 이 광경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국은 편의점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죠매장을 지키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결제를 하고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네요따라서 자신의 물건을 아무 데나 놓고 다닌다면 ‘분명 한국인일 거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정말 빠른 한국인

빨리빨리 하면 한국인이죠. 성격 급하기로 전 세계에서 유명합니다. 해외 승무원들은 이 행동만 봐도 한국인인 것을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기내식이 나오기 전부터 테이블을 펴놓고 있는 승객은 대부분 한국인이라고 하네요. 다른 예로 비행기 착륙도 전에 벨트를 풀고 엉덩이를 들썩이면 한국인인 경우가 많죠.

우리는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하차를 준비하죠. 또 한국인을 제일 화나게 하려면 인터넷 속도를 모두 3G로 바꾸면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외국인이 한국 와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빨리’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처음엔 이 문화에 놀랐지만, 고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의 빠른 속도가 그리울 때가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