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매를 위해 법원으로 향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들과 2030 청년들이 마지막 방법으로 부동산 경매를 선택한 건데요심지어 경매를 위해 부동산 아카데미에 다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정말 부동산 경매를 하면 더 저렴하게 집을 구할 수 있을까요?

내 집 마련의 꿈
부동산 경매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부동산 매매 가격이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부동산 경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지난 7월 기준으로 서울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11 5천만 원이었는데요부동산 경매를 이용하면 서울시 아파트를 약 6억 원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실제 부동산 경매 주택 낙찰가율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법원 경매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104.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시 올해 한 번도 100%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경매 공부하는
청년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나 2030 청년들은 부동산 경매를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실제 강남구에서 열리는 부동산 아카데미에는 부동산 경매’ 매물 관련 수업을 듣기 위해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는데요이들은 매매는 너무 비싸고 청약을 확률이 낮아 가망이 없다라며 경매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대안이라고 전했습니다.

2021년에 접어들면서 경매에 참여한 20대 참가자가 3만 36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3년 만에 2만 명이 늘었는데요전체 경매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23.9%로 상승했습니다지난 4년간 서울의 주요 아파트 매매 가격은 93%가 올랐습니다전문가들은 집값 폭등세가 계속되는 데다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청년들이 경매시장으로 몰려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나래도
부동산 경매로 집 마련

지난 7월에는 방송인 박나래가 경매를 통해 단독주택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55억 1122만 원에 낙찰 받은 건데요. 48억 원에 경매 시장에 나온 금액을 박나래가 55억 1122만 원을 써내며 1순위로 낙찰받았습니다.

박나래가 낙찰받은 주택은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하철 6호선 한강진 역과 가까운 주거촌에 속해있는데요대지면적 166평으로 지하 1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방 5개 규모의 집입니다.

경매 참여하기 전
주의해야 할 점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매매 시장보다 더 비싸게 낙찰받는 고가낙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이편한세상 같은 경우에는 감정가가 4억 5천만 원에 나왔는데요낙찰가격은 감정가의 2배가 넘는 10억 3720만 원이었습니다일반 매매 거래가보다 높은 가격이었죠.

경매를 하기 전에는 권리분석을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권리분석은 등기부등본을 이용하여 부동산에 얽힌 금전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인데요경매가 낙찰돼도 권리관계가 모두 소멸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또한 경매 낙찰 후 받는 대출인 경락잔금대출은 일반적인 주택 담보대출보다 이자가 높은 데다가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