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종종 국내 여행을 떠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특히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RM이 여행한 장소는 소위 뚜벅이도 갈 수 있는 코스라 눈길을 끌었는데요. RM은 평소 국내 여행을 좋아해 기차를 타고 담양과 춘천, 강릉 등을 여행한 바 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가 머문 곳이라면 팬들은 그 흔적을 찾아가고 싶기 마련인데요. 방탄소년단 팬들 사이에서도 이들의 여행지는 성지순례 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찾은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다음은 RM이 방문한 국내 여행지 곳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경춘선 숲길


지난해 RM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춘선 숲길 방문 인증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경춘선 숲길은 폐 철길로 남겨졌던 경춘선을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곳인데요.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폐선부지를 녹색 공원으로 바꾸었죠. 그래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곳입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는데요. 그가 사진을 찍은 위치에 발자국을 그려 넣어 아예 포토존으로 만든 것입니다. 실제 방탄소년단 팬들이 경춘선 숲길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흰색 발자국이 칠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죠.

2. 남산 팔각 광장


방탄소년단이 컴백을 앞둔 이른 봄에는 남산을 찾기도 했었습니다. RM은 진달래가 핀 돌담과 남산 팔각 광장의 전망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죠. 남산은 서울의 중심에 있어 서울을 한눈에 조망하기 좋은 곳입니다. 정상에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도 우뚝 솟아있죠.

서울 여행의 1번지라고도 알려진 N서울타워는 총 7층으로 구성돼있습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기프트숍과 카페, 음식점 등 편의시설이 있고, 4층부터 5층은 전망대와 7층에는 프렌치 레스토랑 엔그릴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3.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RM은 방탄소년단 컴백 전 담양도 방문했는데요. 독특한 패턴의 셔츠와 블랙 캡을 소화한 그의 우월한 피지컬이 돋보입니다. 관광객답게 솜사탕도 먹고, 자전거를 타면서 오랜만의 휴식을 즐겼죠. 담양의 상징인 죽녹원의 대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알찬 휴가를 보냈습니다.

사진 속 여행지는 담양의 소쇄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소쇄원은 1530년경에 양산보가 조영한 별서원림인데요. 별서란 선비들이 세속을 떠나 자연에 귀의해 은거 생활을 하기 위한 곳으로, 저택에서 떨어져 산수가 빼어난 장소에 지어진 별저를 지칭하죠. 담양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국내 최대 규모인데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최우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4. 대오서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으로 알려진 대오서점은 방탄소년단 RM이 무려 두 번이나 방문한 곳으로  경복궁역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는 길에는 한옥들과 예쁜 길목들을 구경할 수 있어 여행객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죠.

카페로도 운영되며 오래된 물건들과 사진들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내부는 협소한 편으로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RM이 앉은 저 자리는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 포토존이라고 하는데요. 대오서점은 가수 아이유의 앨범 재킷 촬영지로 알려졌습니다.

5. 향일암


RM은 휴식을 취하면서 여수 향일암에도 방문했습니다. 향일암은 남해의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죠.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공개된 사진에는 향일암 일주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천진불 옆에 앉아 익살스러운 표정을 따라한 RM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나쁜 말을 하지 말라는 불언의 가르침이 소개된 표지석 뒤에 위치한 천진불의 모습처럼 RM은 불상 옆에 쪼그려 앉은 채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는데요. 이어 향일암 해수 관음상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기암괴석에서의 사진과 여수 엑스포역, 여수 바닷가 등에서 담은 사진도 소개했죠.

6.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RM이 방문한 이곳은 바로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입니다. 정동진의 부채 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이라는 지명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부터 심곡항 사이 약 2.86㎞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 년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