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관광공사

호텔 등급은 크게 5개로 나뉩니다. 원래 국내에서는 무궁화의 개수로 등급을 매겼었는데요. 이후 2015년 세계 기준에 맞게 별의 개수로 등급을 매기는 ‘호텔 별 등급 결정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우리나라도 5성급 호텔 제도가 도입되었죠.

출처-hotelodyssey,헤럴드경제

국내 등급을 뛰어넘어 세계를 사로잡는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다른 조건이 있는데요. 바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입니다. 평가단은 약 900개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통해 호텔의 서비스와 시설들을 평가하죠. 올해는 1,107개의 호텔 중 210개만이 5성 호텔 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5성 호텔 중 국내 호텔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최초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 선정된 호텔, 과연 어디일까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지난 2월 2019년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는데요. 전 세계 50개국의 특급 호텔이 누구나 탐내는 5성 호텔은 21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4성 호텔은 535개, 추천 호텔은 362개를 선정했죠.

한국은 2017년부터 이들의 평가 국가로 선정됐습니다. 이전에는 서울 신라호텔과 포시즌스호텔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이 4성 호텔로 선정된 바가 있었죠. 그런데 올해는 새롭게 주목할 만한 수상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호텔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일하게 5성 호텔로 등재된 서울 신라호텔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서울 신라호텔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평가단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의 우수한 시설과 최고급 서비스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로써 전 세계 210개의 5성 호텔 중 하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호텔로 공인받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선 4성 호텔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 파크하얏트서울이 여전히 자리를 지켰는데요. 추천 호텔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 콘래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로 총 7곳이 등재됐죠.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5성 호텔로 등재된 서울 신라호텔은 미국 LA에 있는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5스타 선정 기념패를 받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텔신라로선 해외 호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청신호가 켜진 셈이죠.

출처-아주경제

최근 호텔신라는 차별화된 운영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해외 호텔 투자사들의 운영 요청을 수용해 위탁경영 방식으로 글로벌 공략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연내 베트남 다낭에 신규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 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휴양지 특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에 풀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낭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진출하게 되는데요. 2021년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 새너제이에 200여 개 객실 규모로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를 오픈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중국 등 10여 개 나라에 해외 사업장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호텔신라가 해외로 적극 진출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과연 서울 신라호텔이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서 얼마나 오랫동안 5성 등급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